관광 제 7일째인 1월 23일 아침은 시드니(Sydney)행 7시 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4시에 기상했다. 짐 가방을 정리하는 등 바쁘게 준비를 하고서 기다리고 있던 관광전용버스에 탑승하였다. 크라이스트처치 국제공항의 Ansett 181기를 이용하여 시드니의 Kingspers Smith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8시 40분이었다.
호주의 브루마운틴
그런데 New Zealand는 우리 나라와 4 시간( 원래는 3시간인데 Summer Time 때문에)의 시차(時差)가 난다. 또한 Australia의 시드니와는 2시간 시차가 있기 때문에 약3시간 40분의 비행시간을 가진 셈이다. 비행하는 동안은 New Zealand의 Ansett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와 음료수 등을 먹고 마시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시드니 Kingspers Smith국제공항에 내리니 우리일행을 안내할 김한식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호주 시드니 국내공항의 표지판
호주 시드니 국제공항의 싱가포르 항공의 에어버스 A380-800과 대한항공의 보잉 747-400
호주 시드니 국제공항의 항공관제탑
공항에서 짐 가방을 관광전용버스에 싣고 곧장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으로 출발하였다. 약 1,000m대의 산맥을 뒤덮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어우러져 빛을 내는 푸른 안개현상 때문에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산악지대로 우리일행을 안내하였다.
그 블루-마운틴(Blue Mountain)은 시드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모든 산을 뒤덮은 유카리 잎이 강한 태양 빛에 반사되어 푸른 안개처럼 보이기 때문에 블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Australia는 지형상 평면을 유지하는데 이곳은 100m 높이의 구릉이 이어지는 계곡과 폭포, 괴암 등이 계절에 따라 계속하여 변화하므로 장관을 이룬다.
시드니의 하버크루즈
이러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은 Blue Mountain 일대에 형성된 산악지대를 일컫는"에코포인트(Echo Point)"라는 전망대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할 만큼 유명한 곳이다. 에코포인트 전망대 주변은 공터가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버스가 주차한 후 전망대 주위에서 산의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애버리지니 원주민이 나와서 고유한 악기를 연주하고 있어서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멋진 일출은 물론 Blue Mountain의 상징인 "세자 매 바위(The Three Sisters)"를 바라볼 수 있다. 여러 가지 유래가 전해 내려오는 가운데, 이 바위는 원래는 일곱 자매였는데 오랜 침식작용으로 인해 지금은 세 개의 바위만이 남았다고 한다.
시드니의 올림픽스타디움
시드니의 올림픽스타디움
시드니의 올림픽스타디움
궤도열차인 "시닉 레일웨이"는 정식명칭으로 세계 최고의 급경사 열차란다. 한번에 탈수 있는 정원은 84명이고, 최고 52°까지 기울어진 급경사를 415m나 내려간다. 이 열차는 작은 터널과 아주 오래된 우림 지역을 통과하여, 재미슨 밸리(Jamison′s Valley)까지 운행된다.
양쪽 방향으로 매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아래쪽 플랫폼은 나무로 깔아놓은 300m의 길이의 보도로 연결되어 있다. 이 길을 따라 우림 지역과 특수 시청각 전시가 펼쳐져 있는 오래된 석탄광산을 지나면서 시닉 센터 역까지 이어졌다. 우리일행은 이런 과정의 관광을 마치고 내려갔든 궤도열차를 다시 한번 타고 돌아 올라올 수 있었다. 그런데 재미슨 협곡 골짜기 밑의 관광 철도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절벽과 절벽 사이를 연결하는 공중 케이블카의 정경이 아주 멋있는 모습으로 설치되어있다. 그래서 이 곳을 호주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른다나?
가이드는 또한 이곳까지 오는 동안에 Australia에서는 아침저녁을 가리지 않고도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인사말이 있다고 설명을 했다. 그것은 Good day mite(굿다이 마이트라고 발음함)이며 게다이-마이트라고 인사를 해도 된다며, 자세한 부언 설명까지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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