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의 피요르드
퀸스타운은 번지점프(Bungy Jump)의 본고장이라 할만큼 유명하다. 10여 년에 걸친 실험 끝에 만들어진 특수 고무줄에 의지해 뉴질랜드의 모험가 A. J. Hackett는 최초로 에펠탑에서 뛰어내린 것을 비롯해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후 도시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카와라우강의 다리 중심에서 1988년 11월 세계 최초로 상업적으로 알리기 위한 번지점프를 시도했다. 그래서 카와라우강(Kawarau River)의 다리는 1988년 이후 세계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된다.
뉴질랜드 남섬 마운틴 루와페후 활화산
뉴질랜드 남섬 마운틴 루와페후 활화산
캐즘(THE CHASM)-퀸스타운(Queenstown)에서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중에
캐즘(THE CHASM)-퀸스타운(Queenstown)에서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중에
현재에도 동쪽이나 북쪽방면의 도시에서 돌아올 때 꼭 거쳐야 하는 곳에 번지점프 장소가 카와라우강의 다리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서 대부분의 버스가 관광객들을 위해 한번쯤은 멈춰 늘 많은 사람들로 분비는 곳이다. 7시 40분에 퀸스타운을 출발한 우리일행은 남 섬의 여기저기에서 양떼와 소들이 풀을 뜯고있는 절경을 감상하면서 달렸고, 세계적으로 그 유명한 번지점프 지대(카와라우강의 다리)에서 내려 외국인 남자가 43m의 높이에서 번지점프 하는 모습을 보았다.
퀸스타운-카와라우 강(Kawarau River) 번지점프대
퀸스타운-카와라우 강(Kawarau River) 번지점프대
퀸스타운-카와라우 강(Kawarau River) 번지점프대
사실 우리일행 가운데 김건일 선생님의 딸 김광옥 선생님이 번지점프를 하고 싶어했는데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였고, 또한 한 번 뛰어내리는데 130여 불을 지불해야했다. 그래서 아쉬움만 남기고 그곳을 떠나왔다. 또 한참을 달리고 또 달려서 우리일행이 찾아간 곳, 제이드 가든이라고 불리는 레스토랑에서는 중국식 점심식사를 했고, 곧 이어 크라이스트처치로 향하였다.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한 관광전용버스가 광대한 녹음을 자랑하는 해글리 공원을 지나면서 해글리 공원에 관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시내에서부터 쭉 뻗어있는 해글리 공원은 시내와 서쪽의 주택거리 카튼, 펜달튼, 아이람까지 뻗어있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처치 북해글리공원의 늦은 오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처치 북해글리공원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처치 북해글리공원
그곳은 광대한 녹지로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아주 큰 공원이다. 공원 한 쪽에 있는 보타닉 가든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주민들이 주말에 자주 찾는 곳으로서 일년 내내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모나 베일을 관통하여 내려오는 에이번강이 해글리 공원을 가로질러 시내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비스듬하게 흐르는데 이 강 주변에는 유명한 옥스퍼드 거리가 있다. 이 거리는 많은 술집과 카페들이 즐비하게 깔려있으며 영국의 거리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시가지 한 가운데 서있는 신 고딕식 교회가 크라이스트처치의 문화적 상징 구실을 하고 있는 카톨릭대성당이다. 1864년 건설을 시작한 이후 우여곡절 끝에 40여 년이 지난 1904년에 완성됐다. 성당광장에는 매일 전시회, 음식시장, 마법사 등 여러 종류와 사람들과 풍물이 집결해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 됐으므로 교포가 운영하는 한성식당에서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센트라 크라이스트처치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그리고 우리부부는 호텔 밖으로 나왔다.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 알려진,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걸었다. New Zealand는 세계에서 가장 자연적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나라라고 느끼면서 감탄했고, 또 이 날밤은 New Zealand에서의 여행이 끝나가고 있음이 몹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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