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여행

28.몸짓만이 아닌 정신을 표현한 예술로 평가되는 훌라춤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8. 08:34

몸짓만이 아닌 정신을 표현한 예술로 평가되는 훌라춤  

 

하와이의 전통춤 훌라춤 경연대회

하와이의 전통춤 훌라

민속촌을 뒤로하고 출발한 일행은 사탕수수농장, 파인애플농장 등을 거쳐 진주만을 관광했다. 파인애플 농장(Dole Pineapple Plantation)은 돌(Dole)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옛것과 새것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돌아가고 있었다. 처음 돌(Dole)사는 두 개의 말 농장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인애플 생산품 공급업체로 성장했다고 했다.
14,000 여 개가 넘는 하와이 특유의 화려한 색깔의 식물들이 가득한 1.7마일에 달하는 길로 기록되어 있어 유명해졌단다. 여러 종류의 파인애플을 직접 볼 수도 있었고, 맛을 볼 수도 있었으며 상점에서는 수백 여 가지의 돌 브랜드 상품과 파인애플과 관련된 선물과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와이 오하우의 돌 파인애플농장

 

                                                            하와이 오하우의 돌 파인애플농장


진주만(Pearl Harbor)은 태평양전쟁의 진원지로, 1941년 2월 7일 일요일 아침 360대의 일본 전투기가 1시간 55분 동안 진주만에 정박하고 있는90 여 척의 군함을 공격하였으며 이 때 침몰한 아리조나호는 인양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1962년에 선체 위에 기념관을 세웠다는데 아직도 기름이 보글보글 새어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곳 진주 만에서 퀸-까피오라니 호텔로 돌아온 일행 중 몇 사람과 우리부부는 준비해온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그 유명한 와이키키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잠깐동안이나마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해수욕을 마친 우리부부는 약 1시간동안을 수많은 여행객이 붐비고 있는 호놀룰루 시가를 거닐면서 상점에서는 기념품과 과일을 사면서 구경도 했다.
7월 28일 아침은 더욱 피곤함을 느꼈으나 여행의 끝을 잘 마무리 짖기 위하여 와이키키해변과 공원에 나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눈부신 와이키키 백사장에서 다이아몬드 헤드를 바라보며 마치 영화 속에서 본 듯한 매혹적인 배경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환상에 젖게 만들었다.

 

             

 

                                                                           하와이의 해안

                   

                                                                           하와이의 해안


원색의 비키니 차림의 아가씨들은 저마다 일광욕을 즐기고 있고 짙은 선탠 오일의 향기가 무역풍을 타고 살며시 살갗을 스치며 흐른다. 태양과 바다의 패러다이스 와이키키비치, 바로 이곳에서 트로피컬 칵테일을 마시며 선탠을 즐기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와이키키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널리 사랑 받고있는 곳이다.
하얀 백사장과 세계에서 일광욕을 위해 몰려든 사람들, 비치에 늘어선 우아한 호텔이 풍치를 더하면서 리조트 기분을 흠뻑 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해질 무렵에는 곳곳에서 하와이언 음악과 훌라춤이 함께 어우러져 흥을 돋우고 해변의 호텔 가에서는 곳곳마다 옛 추억을 되살리는 고래기름 등불이 타오른다.
조반식사를 현지음식으로 한 다음 그 곳을 출발하여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수속을 마치고 나니 한 시간 이상의 시간 여유가 있었으므로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여 양주, 담배, 향수 등 선물을 샀다. 쓰고 남은 잔돈을 이용하여 수국 이에게 줄 선물을 사려고 들어간 코너에서는 물건을 고르고 나서 남은 돈을 세어보니 3달러가 부족했다. 그래 그 물건을 살 수 없으니 그냥 나가자고 우리부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