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여행

24.전통적인 생활양식과 풍습을 한곳에 재현해 놓은 폴리네시안 민속촌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8. 08:28

전통적인 생활양식과 풍습을 한곳에 재현해 놓은 폴리네시안 민속촌

 

 해발 232m의 산정에서는 코발트 블루의 바다와 녹음이 우거진 카피올라니 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다이아몬드 헤드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은 이 섬을 처음 발견한 쿡선장을 비롯한 탐험선의 선원들이 밤에 반짝거리는 암석을 보고 다이아몬드로 착각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하와이 퀸 카피올라니 호텔

하와이 퀸카피올라니(Queen Kapiolani Hotel) 스튜디오 오션뷰

하와이 퀸 카피올라니 호텔에서 바라본 다이아몬드해드


와이키키에서 관광전용차를 타고 분화구 안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다. 길은 비교적 잘 닦여져 있었으나 어두운 용암동굴과 가파른 99개의 계단을 통과해야만 했다.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아라와이요트 하버까지 약 2㎞나 이어진 백사장의 해안이며 호놀룰루 시에서 동남쪽 5㎞ 지점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안으로 호화로운 관광호텔과 각종 오락시설이 숲을 이루고 있는 와이키키비치를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와이키키 주변경관은 장관이었다.
 

하와이 오하우의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또한 와이키키비치에 병행해서 뻗어있는 칼라카우아 애비뉴는 "황금의 1.5마일"이라 불리는 고급 쇼핑지역이 있고, 쿠히오 애비뉴에도 멋있는 가게가 모여 있었다. 하나우마베이 용출암을 거쳐 별장처럼 아름다운 고급주택가로서 헐리웃의 유명한 스타들과 유럽의 부호들이 별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근래에는 일본인들의 소유로 변해가고 있고, 바다를 접하여 그림처럼 집들이 지어져 있어 전망이 뛰어나고 쾌청한 조망을 자랑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할라 고급주택가를 지나 5분 정도 더 가니 왼편에 한반도처럼 생긴 마을이 나왔다.
그 마을은 해양스포츠의 요람으로 유명하며 자가용 요트들이 항상 정박해 있다는 하와이카이 고급주택가 위에 위치하고 있었고 휴전선, 태백산맥, 포항만 등 한반도의 지형을 쑥 빼어 닮은 모양을 하고있는 마리나 브릿지라고 불리면서 이승만 박사가 독립운동을 했다는 한국지도자 마을이 그곳에 있었다.
그곳 교회가 있고 이승만 박사 동상이 서있는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마카푸 전망대, 중국인 모자바위 등을 거쳐 교포(유명한 영화 여배우 조미령씨)가 운영하고 있는 기념품 가계에서 내려 쇼핑도 하고 역시 교포가 만들어 배달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도 하고 그 곳에서 쉬기도 하였다.
 

하와이의 독립기념관(이승만 박사의 동상)


섬 Hawaii의 온도는 높았지만 무역풍이 사계절에 걸쳐 불고있었으므로 덥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바닷바람에 실어오는 바다의 냄새가 싫지 않아 좋은 느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버스로 조금 더 달려가 도착한 폴리네시안 민속촌은 5만 5천평의 넓은 부지에 남태평양 섬들의 전통적인 생활양식과 풍습을 한곳에 재현해 놓은 일종의 민속촌으로 이곳에는 하와이를 비롯하여 타히티, 마퀘사스, 피지, 뉴질랜드, 통가, 사모아 등 폴리네시아 7개 섬 마을을 재현해 놓았다.
그 민속촌 센터 곳곳에서는 각종 쇼와 실연회 등이 펼쳐지고 있었고 우리일행은 몇 개의 쇼 관람을 통해 이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폴리네시안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넓적한 실외 쇼핑 빌리지가 들어서 있고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좋았다.

 

                   

하와이 민속촌과 민속놀이               

 하와이 민속촌과 민속놀이                    

  하와이 민속촌과 민속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