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여행

22.Hawaii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만들어 준 레이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8. 08:24

Hawaii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만들어 준 레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은 일행 모두에게 다이내믹 관광회사의 직원인 담당 가이드 심재준씨는 Hawaii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꽃으로 만든 레이를 우리일행 개개인의 목에 걸어주었다. Hawaii를 연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훌라춤과 더불어 꽃향기 그윽한 레이(Lei)를 걸어주는 장면이다. 호놀룰루공항에 내리는 관광객을 처음 맞이할 때에나 공식행사, 파티, 결혼 등의 모든 행사에는 어김없이 레이가 등장, Hawaii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만들어 준다고 했다.

 

하와이시청사앞                

한국지도 마을


이 레이를 손으로 하나하나 엮는 수공인 들은 그들의 예술성과 마음을 바로 레이로 표현한다고 한다. 당초 신에게 바치는 화환으로 사용했다는 레이는 현재 하와이언들의 예술품이자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호놀룰루 시내에는 주의 사당과 오아후 정부건물, 연방정부건물, 하와이의 과거 몇몇 군주들이 살았던 이올라니 궁전 등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올라니 궁전(Iolani Palace)의 북서쪽에는 차이나타운, 서쪽에는 알로하 타워와 크루즈 선박 터미널들이 있다.
시내 남동쪽에는 하와이 관광의 중심이자 세계적 명성의 와이키키 비치가 펼쳐져 있으며 그 주변에는 리조트, 나이트, 레슽랑 등이 밀집되어 있다. 노을지는 그 아름다운 해변과 원주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폴리네시안 민속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알려진 하나우마베이 해양공원, 2차대전 유적지인 진주만, 와이메아 공원 등이 대표적 관광명소라고 했다.

               

하와이 오하우의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Los Angeles까지의 우리여행객은 40여명 이였으나, 일행 중 일부는 Los Angeles에서 고국으로 출발하고 전남 순천에서 오신 한 교장선생님의 부부는 유학중인 아들을 만나러 데드로이트를 향하였고 호놀룰루에 도착한 우리일행은 10여명으로 줄어 있었다.
점심식사는 비행도중 기내에서 했으므로 곧장 바람산, 펀치볼, 국립묘지, 주정부 청사, 이오라니 왕궁, 카매하메하왕 동상, 호놀룰루 시청 등을 차례로 관광을 했다.

하와이 오하우의 호놀룰루 바람산

 

바람산은 원래 "팔리 전망대"라고 불려왔는데 하와이 최초의 왕 카메하메하 대왕이 오아후섬에서 치른 마지막 전장지역으로 산세의 아름다움과 함께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유명한 곳이며, 계곡 아래서부터 불어오는 바람은 폭풍 같아서 연인들을 서로 끌어안도록 만든다.

 

하와이 오하우의 하와이 민속촌

 


1795년에 하와이 제도를 통일한 카메하메하 1세의 동상이 카메하메하왕 동상이란다. 킹 거리를 따라 서 있는 그의 동상은 쿡 선장의 하와이제도 발견 100주년을 기념하여 1870년에 칼라카우아 왕이 이탈리아에 발주한 것이며 오리지널 동상은 운반 도중에 배에 불이 나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버리고 다시 발주한 동상이 여기에 세워졌다고 한다.
또한 이올라니 궁전은 1882년 데이비드 칼라카우아왕에 의해 지어진 빅토리아 피렌체양식의 궁전으로서,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인데 이올라니는 하와이어로 천국의 새를 의미하는 단어란다.  바로크 풍의 외관, 야자나무 등이 있어 폴리네시안 취향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고 왕궁 주변의 조경은 당시의 조경기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매우 아름다워 기념 촬영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하와이 오하우의 호놀룰루 이올라니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