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California의 사막

California의 사막

Yosemite국립공원은 미국 California 중부에 위치하며 그곳은 California의 등줄기인 시에네바다산맥의 중간 지점이다.미국 50개의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사랑 받는 면적 3097㎢의 산악공원이다. 길 양측에 병풍처럼 계곡을 이룬 웅장하고 수려한 산들, 울창한 나무숲과 폭포, 호수와 강이 어우러져, 우리나라에서는 금강산을 절경이라고 말하듯 미국에서는 Yosemite의 대자연에서 나오는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이 그에 비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옷을 갈아입는 Yosemite는 세계 각 국의 관광객으로 늘 분 빈다. 또한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도시의 소음과 혼잡함은 사라지고 고요와 평온의 세계가 펼쳐진다. 졸졸 흐르는 강물 소리, 지저귀는 새소리, 바람이 불며 어디선가 들려오는 폭포소리... 사람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고 오직 자연의 소리만 들린다.

 

                        

미국 제일의 요세미티공원

                         

미국 제일의 요세미티공원

 

겉으로 보기에 황량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그 속에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묘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이 호텔이 갖고있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이곳 Yosemite의 명물 하프 돔의 모습이 이 호텔로부터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이란다. 이 곳 계곡 내에는 호텔이 부족했으므로 공원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프레스노로 관광전용버스를 이용하여 옮겨가서, 우리나라교포가 운영하고 있는 한식식당에서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했다.
그리고는 데이즈인-파크웨이-호텔로 옮겨 방의 배정을 받고 나니 몹시 피곤했다. 그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서 쉰다는 것이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7월 23일 아침도 한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프레스노를 출발 라스베가스(Las vegas)로 향하였다. 미국의 자연은 지형이 웅대하면서 큰 변화를 보이고 있었다. 본토의 지형은 서부에 럭키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고 이를 중심으로 동서의 지형이 대조를 이룬다.

 

미국 제일의 요세미티공원

미국 서부의 요세미트국립공원

미국 서부의 요세미트국립공원

 

동쪽은 미시시피강을 중심으로 대평원을 이루어 밀, 목화, 옥수수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곡창 지대를 이루고 있다. 이와는 달리 서부는 휘트니 산을 비롯한 산악지대와 깊은 계곡으로 이루어져 곳곳에 호수와 큰 분지가 있고, 사막 지대가 많다. California 등 서해안 지방은 난류의 영향을 받는 지중해성 기후로 1년 내내 따뜻하다. 비는 겨울에 많이 내리고 여름에는 거의 오지 않는다.
미국 서부지방은 한국에서 가깝고 California를 중심으로 교포가 많이 살고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이 뛰어나고 Los Angeles, San Francisco를 비롯한 현대 도시들이 많아 볼만한 명소가 즐비하다.  또한 미국 서부지역은 사막 지대가 많은데, 서부에 럭키산맥이 남북으로 뻗어있고, 이 럭키산맥의 눈들이 녹아 흘러가는 강물을 이 거대한 서부 사막지대로 일년 내내 흘려보내면서 농수로로 활용하고 세계적인 농장을 만들었단다.
강한 햇볕을 잘 이용하여 우수하고 풍부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그 거대한 농장들이 모두 기계화돼서 일년에 몇 번씩 농사를 지을 수 있다니 대단하고 놀랍다. 이 California 사막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거대한 모래 사막과는 다르게 스프링쿨러로 물만 주면 농작물이 자랄 수 있는 비옥한 땅이라는 점이다.

 

 

    

미국 서부 요새미트 국립공원의 브라이덜베일 폭포 (Bridalveil Fall)

그래서 개발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정부가 얼마든지 지원을 해준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농사꾼이 되려면 비행기 조종법, 병충해 방제방법 등의 여러 가지 자격증을 획득해야만 될 수 있다고 하니, 농사꾼이 된다는 그 자체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사막에는 사막의 시작을 알리는 덤보-트리라는 식물이 무성히 자라고 있었는데 이 식물은 물이 없어도 오랫동안 살수 있는 곳에서 다시 살아나는 특징이 있는 대표적인 사막 식물이라고 한다.

우리일행이 탄 관광전용버스는 사막의 한가운데에 있는 휴게소에 내려 볼일도 보고 그리고 덤보-트리와 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도 찍었다. 버스로 이동 중에 바스토우라고 불리는 도시에서 양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려고 그곳의 한 음식점에 들어갔으나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