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San Francisco의 차이나타운

San Francisco의 차이나타운


지금은 거대한 건물에 깨어진 유리창과 등대만 우두커니 서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만이 스쳐 지나가는 역사적인 곳이 되었다. 관광유람선을 타고 약 1시간 동안 구경하면서 즐기는 코스로 San Francisco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었는데 한 사람마다 16불을 지불했다. 관광유람선을 뒤로하고, San Francisco의 시내에 한국인 교포가 운영하는 음식점이 있어서 그곳에서는 한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시내관광을 시작했다.

 

                   

센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

 

높이 276m의 쌍둥이 언덕인 트윈픽, 다운타운의 중심지에 자리잡은 소 광장인 미국-스페인 전쟁 때의 영웅이었든 듀이의 전송비가 있는 유니언스퀘어, San Francisco의 차이나타운을 두루 구경하였다. San Francisco의 차이나타운은 뉴욕 다음으로 큰 차이나타운이다.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곳은 작은 중국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중국인의 다양한 식당들, 상점, 학교와 은행, 교회와 사원 등 공공시설이 망라되어 있고 중국산 수공예품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 거리에서 중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한 냄새들을 맡을 수 있었다. 값싼 채소들과 오리들이 요리로 만들어지기 위해 가계마다 가득 쌓여있고 가격도 싼 중국 별미요리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센프란시스코 Fisherman`s Wharf에서 노래하는 거리의 가수                

센프란시스코 Fisherman`s Wharf에서 노래하는 거리의 가수

San Francisco를 뒤로하고 우리일행은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San Francisco 근교 Oakland(소도시)로 이동하였다. 그곳 Oakland에 있는 레디슨 호텔에 체크-인한 일행은 교포가 운영하는 호텔 내 한식음식점인 고려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은 다음, 호텔 가까이에 있는 슈퍼마켓에 들어가 상품을 구경하면서 필자가 사용할 립스틱을 사서 가지고 돌아와 그 호텔에서 일박을 했다.
7월 22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아내와 함께 시내 주택가를 산책했다. 조용하면서도 질서 있게 자리잡은 목조건물들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도시였다. 주택가의 잔디밭에도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하루에 몇 번의 물이 주어졌다. 그곳의 거주하는 주택의 앞에는 대부분 잔디밭이 있었으며, 여기저기 여러 곳에서는 역시 목조건물을 건축하고 있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는데, 길에서 마주치는 주민들은 눈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하였으니 우리부부에게는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센프란시스코의 유람선

센프란시스코 63m자리 Telegraph Hill 빌딩

산책에서 돌아온 우리부부는 일행과 함께 호텔 내의 고려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맛있게 했다. 식사를 마친 일행은 그곳으로부터 동쪽방향 360㎞, 관광전용버스로 5시간 거리에 위치한, 미국 50개의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사랑 받는 면적 3097㎢의 산악공원인 요세미티(Yosemite)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험준한 휘트니 산맥 하나를 넘어서 깨끗하고 잘 정돈된 공원 입구에 도달한 우리일행은 샌드위치와 음료수로 점심 식사를 맛있게 끝내고는 잠깐동안의 휴식을 취했다. 길 양측에 병풍처럼 계곡을 이룬 웅장하고 수려한 산들, 울창한 나무숲과 폭포, 호수와 강이 어우러진 절경을 구경하면서 버스로 더 달려서 요세미티(Yosemite)에 도착했다.

 

요세미티국립공원

미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Yosemite국립공원은 미국 California 중부에 위치하며 그곳은 California의 등줄기인 시에네바다산맥의 중간 지점이기도 하다. 우리 나라에서는 금강산을 절경이라고 말하듯 미국에서는 Yosemite의 대자연에서 나오는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이 그에 비할 수 있다고 한다.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옷을 갈아입는 Yosemite는 세계 각 국의 관광객으로 늘 붐빈다고 했다.

 

요세미티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