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거대한 좌불상이 있는 롱선사와 네오고딕 양식의 나짱 대성당 2016년 1월 17일은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엿세째 되는 날이다. 어젯밤 잠자리에 들어가기 전 딸에게 보낸 SNS메시지의 내용은 〞8명의 여행객을 이끄는 일은 힘들지? 오늘 하루도 많이 애썼다. 수고해주는 우리 딸이 대견스럽고, 또한 대단히 고맙다. 잘 자거라. 아빠가〟이었다. 아침 5시 22분에 일어나 스마트폰을 열어보니 필자에게 보낸 딸의 메시지는 〞아니에요, 힘들긴요. 엄마, 아빠 덕분에 맛난 것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 행복해요. 감사합니다.〟이었다. 딸 덕택에 즐거운 여행을 하고 있어 행복감으로 가득하다. 오늘도 클럽라운지에서 아침식사를 7시에 하기로 약속이 돼있다. -나트랑 롱선사- 오늘 일정은 아침식사를 마치면 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