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 서북쪽의 섬나라, 영국 일주여행

104.런던의 유서 깊은 건축물(3)

달리는 말(이재남) 2023. 5. 14. 06:58

런던의 유서 깊은 건축물(3)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은 시티 오브 런던의 러드게이트 힐에 있는 높이 108m의 성공회성당으로 런던 주 교좌가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있었던 세인트폴 대성당은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불타 버렸으며, 1675년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 35년 만에 완공됐다.  세인트 폴 대성당의 높이 34m 되는 돔을『속삭이는 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돔 안에서 작은 속삭임을 34m 떨어진 반대편에서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돔 형태의 지붕의 꼭대기에는 7m 높이에 무게가 무려 8t이나 되는 십자가와 황금 공이 있다.

 

-런던의 템즈 강변 테이트모던(Tate Modern)미술관이 보이고 찰스왕세자와 다이아나비의 결혼식으로 유명한 세인트 폴 대성당이 아름답게 보인다-
-런던의 테이트모던(Tate Modern)미술관-

현재건물은 17세기의 것으로 일반적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 피렌체 대성당과 더불어 세계 3대 성당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이 대성당은 런던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대부분이 들리는 곳 가운데 하나이다. 대성당은 런던의 옛 거리 가장자리에 서있는데, 템스 강을 낀 이 지역의 역사는 고대 로마의 교역소에서 시작하였다. 「타워 브리지(Tower Bridge)」는 영국 런던시내를 흐르는 템스 강 위에 도개교와 현수교를 결합한 구조로 지은 다리다. 런던 탑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1886년에 착공을 시작하여 1894년에 완성한 이 다리는 오늘날에는 런던의 대표적인 상징물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완공된 첫 달에만 무려 655번이나 다리가 개폐됐다지만 현재는 1년에 약 500번 정도 다리가 개폐된다. 처음에는 수력을 이용해 개폐했으나 오늘날에는 전력을 이용하고 있다.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는 템스 강 하류에 자리 잡고 있는 빅토리아스타일로 건축된 교각이다.  호레이스 존스 경의 디자인으로 1886년에 착공해 8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다리이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워 브리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다. 교각 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다.

 

-런던의 킹스크로스 역-

-런던 킹스크로스역-킹스크로스역 Natinal rail 플랫홈오른쪽 벽돌이 있는 플랫홈이 헤리포터에 나오는 플랫홈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큰 배가 통과할 때에는 90초에 걸쳐 무게 1,000t의 다리가 수압을 이용해 열린다. 타워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전시관과 빅토리아시대부터 있었던 증기엔진실이 있고 그 엔진실에는 타워 브리지가 오르내리는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859년에 완성된 거대한 시계탑 빅벤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건조물 중의 하나이다. 언제 봐도 멋지지만 특히 국회의사당의 조명이 빅벤위로 쏟아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어둠이 내린 밤의 빅벤이 환상적이다. 웨스트민스터 바깥에 자리 잡고 있는 국회의사당을 구성하는 건물 중의 하나이다. 
빅벤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수치는 높이 97m, 시계 숫자의 크기 60cm, 분침의 길이 4m로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마다 울리는 종 가운데 가장 큰 것의 무게는 13톤에 달하고 4면의 시계의 지름이 7m가 넘는다. 빅벤은 시계탑자체를 부르는 이름이 아니고 매 시간마다 울리는 13개의 종 가운데 가장 큰 것을 말하는 것이다. 빅벤의 시계는 정확한 것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어 런던시민들은 물론 런던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빅벤의 종소리를 듣고 시간을 맞추곤 한다. 1941년 세계 제2차 대전의 격전 속에서 국회의사당건물 중의 하나가 파괴되는 와중에도 그 모습 그대로 살아남아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고 시간마다 종을 울려 영국 사람들을 깨우고 있다. 

 

-런던 타워브리지-

-런던 타워브리지-                        

빅벤(Big Ben)은 영국런던의 웨스트민스터궁전 북쪽 끝에 있는 시계탑에 딸린 큰 종(鐘)에 대한 별칭이다. 시계탑의 정식명칭은 엘리자베스타워(Elizabeth Tower)이지만 흔히 종뿐만 아니라 시계탑 자체도 빅벤이라고 부른다. 시계탑의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명종시계가 달려 있고, 시계탑 자체도 독립되어 세워진 것들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2009년 5월 31일 건립 15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시계탑에서 있었다. 1858년에 세워진 빅벤은 많은 영화에서 런던을 상징하는 장소로 등장하였다.  본래 웨스트민스터궁전 건축당시 시계탑에 붙여졌던 이름은「성 스티븐 타워(St. Stephen Tower)」, 종에 붙여졌던 이름은「그레이트 벨(Great Bell of Westminster)」이었으나 모두 공식 제정된 명칭은 아니었다. 건설 책임자였던 벤저민 홀 경의 거구에서 유래한『빅벤』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통용되면서 이들 이름은 잊혔고, 2012년 엘리자베스2세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빅벤은『엘리자베스타워』라는 공식명칭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