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 시청(Belfast City Hall)
벨파스트시청은 벨파스트 시내중심 도네갈(Donegal)광장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 정면이 북쪽을 향하고 있으며 시내중심가의 상업지역과 업무지역을 효과적으로 구분 짓고 있다. 1898년 착공하였으며 건축가 알프레드 토머스(Alfred Brumwell Thomas, 1868~1948)의 감독 하에 1906년 완공하였다.
북아일랜드의 주도, 벨파스트의 시청
건물외관은 포틀랜드석(石)을 사용하여 고전 르네상스양식으로 지었는데, 건물의 네 귀퉁이에는 탑을, 중앙에는 놋쇠로 된 높이 53m의 돔을 설치하였다. 건물내부에는 별도의 문, 포르트 코쉐르(Porte-Cochère), 큰 출입구(Grand Entrance), 큰 계단(Grand Staircase), 리셉션 룸, 그레이트 홀 등을 배치하였으며 곳곳마다 대리석과 스테인드글라스로 화려하게 꾸며놓았다.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에는 녹음이 우거져있어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1910년에 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Durban)의 시청사는 이 건물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복제품이란다. 2006년 8월에는 창건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열렸으며, 오늘날에는 주정부청사로 이용된다.
시청에는 타이타닉희생자들을 기념하는 정원도 있다. 조그맣게 예술작품들을 전시해놓았다. 본 건물은 1888년에 설계되어 지어진 건물로서 마치 미국의 국회의사당과 흡사한 모습이다. 건물 옆에는 6.25한국전 참전용사의 추모비가 있다. 남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북아일랜드의 주도, 벨파스트의 시청사 내부
북아일랜드의 주도, 벨파스트의 시청사 내부
시청 내 잔디는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개방되어 화창한 여름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빈단다. 청사내부의 로비가 대리석으로 마무리되어 조명 빛에 비춰진 로비의 분위기가 고상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벨파스트 건물이라든지 거리 상태라든지 아주 깨끗하고 큼직큼직한 느낌을 받는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좀 더 큰 도시 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미 다녀온 다른 지역보다 여기가 더 좋아 보인다. 시티투어 하는 도중에 북아일랜드 벨파스트하면 유명한 타이타닉에 대한 설명이 곳곳에 있고, 박물관이 있으며 이곳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새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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