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 서북쪽의 섬나라, 영국 일주여행

45.1437년에 스코틀랜드의 수도가 된 에든버러

달리는 말(이재남) 2022. 11. 21. 07:28

1437년에 스코틀랜드의 수도가 된 에든버러

에든버러(Edinburgh)는 스코틀랜드의 수도이며, 글래스고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1437년 스코틀랜드의 수도가 되었으며, 이후 스코틀랜드의 문화, 정치, 교육,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18세기 스코틀랜드를 유럽의 상업, 지식, 산업, 문학, 교육의 중심지로 만든 스코틀랜드 계몽주의가 시작된 곳으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영어권에서 여섯 번째로 오래되고, 스코틀랜드에서 네 번째로 세워진 에든버러 대학교가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홀리루드 궁전(Holyrood Palace)

에든버러는 영국에서 런던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해마다 13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이다. 특히 해마다 열리는 에든버러축제가 유명한데, 각각의 축제들이 집중되는 8월 초부터 4주간은 시에 머무는 사람이 평소 거주자의 최소 2배 이상 늘어난다. 이러한 축제 중 세계에서 가장 큰 행위예술 페스티벌로 손꼽히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 에든버러 국제 영화제가 가장 유명하다. 
이곳의 도시이름은 요새의『딘 에이든 요새』로부터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화산용암 위에 형성된 도시로서 지반이 견고하다. 구시가와 신시가의 아름다운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고, 유적도 풍부한 도시의 중심에 칼튼 힐이라는 언덕이 있다. 도시는 종종 일곱 언덕, 즉 칼턴 힐, Corstorphine 힐, Craiglockhart 힐, 블레이드 힐, 블랙 포드 힐,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의 칼턴 힐(Calton Hill)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구시가지 하이 스트릿(High Street), 로얄 마일(Royal Mile)

아서의 왕좌와 캐슬 록 위에 세워졌다고 말하곤 한다. 스코틀랜드의 롤런드 지방(Lowlands)에 위치한 에든버러는 북쪽에 포스 만(Firth of Forth)을 앞두고, 서쪽으로 100km 정도에 글래스고가 있다. 약 4억 년 전에 처음으로 화산활동이 일어났고, 3억 5000만 년 전에 두 번째 화산활동으로 화산 원뿔언덕이 완성, 그리고 2억 8500만 년 전에 암맥이 생겼고, 2억 5000년 전에 지진이 일어났으며, 200만 년 전에는 빙하에 덮여 버렸다. 
두 번의 화산 활동으로 분출한 현무암 용암 위에 도시가 생겼다. 도시의 이정표가 되는 캐슬 록(Castle Rock)은 거의 좌우 대칭의 원통형 현무암으로 되어있어, 평지에서 137m 높이로 솟아 꼭대기와 바닥이 거의 동일하다. 에든버러 성이 있는 곳과 아서의 왕좌(Arthur 's Seat)라 불리는 바위산은 용암이 빙하에 깎인 후 남은 언덕이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솔즈베리언덕길(Salisbury Crags)에서 바라본 칼턴(Calton) 힐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솔즈베리언덕길(Salisbury Crags)에서 바라본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