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손녀와 함께한 호치민 나트랑여행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베트남의 호치민과 나트랑여행

달리는 말(이재남) 2024. 4. 22. 07:14

24.단잠을 잘 수 없었기에 피곤했던 하루

-호치민 시티의 유니온 스퀘어 건물 입구-

-베트남 호치민의 유니온 스퀘어 건물 내부-

                      
오늘은 인민위원회 청사 내부의 입장은 불가능하여 관람할 수 없단다. 이곳은 통일궁 입구에서 걸어 5분 정도면 만날 수 있고 벤탄 마켓에서 도보로 7분정도 걸린다. 이 인민위원회 청사건물을 지나 팍슨 백화점을 만나고 그곳에서 조금 더 걸었더니 유니온 스퀘어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호치민 시티의 깜빡당 아이스크림점의 아이스크림-

-호치민 시티의 깜빡당 아이스크림점과 아이스크림-

유니온 스퀘어 건물 안쪽으로 들어갔다. 유니온 스퀘어는 콜로니얼 스타일의 외관을 가진 쇼핑몰로 자잘한 브랜드샵으로 약하지만 눈길을 끄는 대형매장들이 볼만했다. 특산품을 판매하는 랑팜도 지하에서 만날 수 있으며 편집샵 오아시스, 저가 아룻렛 FOS, 어린이용품 전문샵, 키즈야드, 아기자기한 문구, 생활잡화샵 에코피아와 태국 스파 브랜드 탄 등을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호치민 시티 쉐라톤 사이공호텔 2층의 이백 딤섬레스토랑 입구와 레스토랑의 가족-

여러 가지 매장에 들어가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니 한 낮이라서 어린이들은 덥다고 아우성이다. 나트랑의 기후에 비해 더 더웠다. 레러이 스트리트, 벤탄 시장에서 조금 걸어「깜빡당」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찾아갔다. 2층에 있는 이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다른 메뉴도 있지만 푸짐하고 달콤한 코코넛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코코넛 아이스크림 등을 주문하여 먹고 밖으로 나왔다. 「깜빡당」에서 걸으면 10분 정도의 거리에 쉐라톤 사이공호텔이 있다. 호텔로 돌아와 2층의 이백(Lee bai)이라는 딤섬레스토랑에 예약해두었던 음식을 먹으려고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다. 8명의 가족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준비돼있었다. 
나트랑 쉐라톤나짱호텔 1층의 딤섬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음식보다 더 맛이 좋았다. 이 음식값은 아들이 지불했다. 필자부부를 위해 이렇게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준 아들과 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배부르고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친 필자가족은 608호실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5층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가족이 수영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필자는 608호실로 돌아왔다. 어제는 이곳 호치민으로 이동하느라 여행한 행적을 기록할 여유가 없었다. 밀린 여행기록을 남기고 시간이 남아 TV시청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6시쯤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수영장에서 돌아왔는데, 점심식사를 맛있게 많이 먹었기 때문에 저녁식사는 늦은 시간에 하겠단다. 필자부부는 21층의 클럽라운지로 올라가고 나머지 가족 6명은 저녁식사를 하려고 호텔밖으로 나갔다. 

-베트남 호치민(2016.1.21)쉐라톤 사이공 호텔 로비-

-호치민 시티 쉐라톤 사이공호텔의 입구-

필자부부는 클럽라운지에서 먹을 만한 음식을 골라다 먹으면서 딸에게 전화를 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할테니 너희들은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렴〟저녁식사를 마치고 608호실로 내려온 필자는 서울의 왕경석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필자가 근무했었던 고등학교 총동창회의 2016년 하례식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했는데 500명 정도의 졸업생과 선생님들이 참석했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모임에 필자도 초청을 받았으나 베트남여행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오늘은 새벽에 호치민에 도착하느라 단잠을 이루지 못했으므로 활동하는데 피곤함을 느꼈다.  뿐만이 아니라 날씨가 더웠는데도 불구하고 호치민 시내를 많이 걸었고 또 바쁜 일정을 보냈다. 오후 9시경 여행에 관한 기록을 끝내고 피곤한 몸을 침대에 뉘었다.

-호치민 시티 쉐라톤 사이공호텔-

-호치민 시티 쉐라톤 사이공호텔 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