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현재의 국왕
크메르 전통 무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재까지도 이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전체 궁전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다른 건물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건물로 프랑스식의 건물이 있다. 나폴레옹 3세가 준 것으로 왕궁 식당으로 쓰였다. 전각의 형태를 띤 극장도 있다. (위키백과)
-색깔이 매우 화려한 캄보디아 프놈펜의 왕궁-
-색깔이 매우 화려한 캄보디아 프놈펜의 왕궁-
-색깔이 매우 화려한 캄보디아 프놈펜의 왕궁-
-색깔이 매우 화려한 캄보디아 프놈펜의 왕궁-
왕은 정치에 개입하지 않으며 대내외적으로 무늬만 왕으로서 아무런 권한이 없고 군부와 총리가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다. 이 왕궁은 국왕이 살고 있기 때문에 국가 행사나 외교사절단이 왔을 때만 공개된다. 왕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개방되어 있지 않고 왕궁의 사원과 대회랑, 사리탑 등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왕궁의 일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도 있다.
왕궁의 사찰인『실버파고다』의 바닥은 온통 은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에메랄드로 만들어진 불상이 모셔져 있어 이곳만은 사진촬영이 금지되고 있다. 차근차근 구경하면서『에메랄드 사원』이 제일 크고 멋지다는 것을 알았다. 현 캄보디아의 왕은 2천년 왕조역사의 마지막 계승자며 독신이다. 왕궁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영향 때문에 잘 꾸며진 유럽식정원에 사찰들과 사리탑 그리고 왕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왕이 거주하는 지역은 일반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궁 안으로 들어가니 중앙사원이 눈에 뜨이고 왕족의 사리가 묻혀있는 사리탑이 눈에 들어온다. 불교국가인지라 이 왕궁은 불교의 흔적이 많다. 대회랑에는 앙코르 왕조로부터 캄보디아의 역사가 화려하게 그려져 있다. 그런가 하면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많아 휴식을 취하기에 적당한 공간도 많다.
-프놈펜왕궁의 실버파고다-
꽤 화려한 왕궁은 프랑스로부터 독립했던 시아누크 왕이 지배하던 시절에는 왕권이 강했으므로 2천년 쯤 이어진 찬란한 왕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왕궁은 동남아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적인 건축양식으로 황금지붕 불상과 사리탑으로 장식되어 그 웅장함을 자랑하며 화랑의 벽면에는 앙코르왕조의 역사가 벽화로 그러져 있다. 사리탑 옆에는 보리수나무숲과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는 장소도 있다.
사리탑 중앙의 음수대는 물을 받아 마실 수 있는 시설이 있다. 물을 받아 마시면서 소원을 나무에 기록하기 때문에 한글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언어로 소원을 기록한 문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왕궁에는 이 나라의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 캄보디아의 상징, 미니 앙코르와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캄보디아의 왕궁역시 태국 왕궁 못지않게 화려하다. 이곳이 캄보디아라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앙코르와트에서 많이 보아왔던 뱀신『나가』가 왕궁 입구를 지키고 서있다. 특이한 점은, 왕궁 지붕의 첨탑에 사람얼굴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이는 사방을 잘 지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프놈펜왕궁(필자부부)-
왕궁의 내부역시 왕궁답게 매우 화려했다 사진 찍는 것 자체를 금하는 장소도 있고 아예 들어갈 수 없는 곳도 있다. 캄보디아의 왕궁은 색깔이 매우 화려해 보인다. 한참을 둘러보다가 왕궁 지도를 발견하였다. 어떤 건물은 왕궁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에는 왕실에서 사용하던 옷가지와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캄보디아 왕실의 무운과 안녕을 간절히 비는 듯한 부처님의 모습도 보인다. 왕궁의 화려한 금장과『실버 파고다』의 수수한 은장이 대비를 이루는 건물도 만났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실버 파고다의 섬세한 세공은 다른 의미에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왕궁 안에서 캄보디아의 자랑거리인 앙코르와트를 만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음식이나 제물을 올리는 제단마저도 아름답고 화려하게 꾸며놓았다. 왕궁에서 밖으로 통하는 통로에는 왕궁에서 사용하던 가마와 공연용 복장과 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비록 지금은 경제적으로 못사는 나라가운데 하나이지만, 이 나라는 자신들의 화려하고 융성했던 문화와 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 캄보디아는 왕국이다. 왕국이었다가 최소 100만 명을 대학살에 학살됐다고 하는데, 독재 공산정권이 들어섰다가 다시 왕국이 되었다고 들었다. 그렇다고 딱히 왕조가 저 공산정권을 청산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 왜 왕국인지는 모르겠지만 왕국인 나라, 캄보디아의 저 야자수 너머는 메콩강의 강변이라 리버사이드이고, 로열 팰리스는 리버사이드에 있다.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 휴식을 취하고 쉬엄쉬엄 걸어서 2시간 정도를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프놈펜왕궁의 필자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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