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앙코르왕조의 역사가 그려진 프놈펜왕궁
10분 만에 왕궁 정문 앞에 도착한 택시에서 내려 입장권을 구한 다음 Victory gate를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갔다. 특이하게 온통 붉은 색으로 지어놓은 국립박물관을 지나, 먼저 왕궁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갔다. 박물관에서 왕궁으로 통하는 길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이 길의 끝에 있는 쪽문을 지나치자, 번쩍이는 왕궁이 눈앞에 펼쳐진다. 크메르 전통 양식으로 건축된 궁전으로 금빛으로 빛나는 삼각 지붕이 특징이다. 프놈펜 시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로, 우동(Udon)에서 프놈펜으로 수도를 옮긴 후 노로돔 왕의 명으로 1866년에 시축하였다.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도 국왕이 머무르는 궁전이다.
크메르 루주 집권 당시에도 캄보디아 문화의 우수성을 자랑하기 위해 파괴하지 않았을 정도로 중요하게 여긴 문화유산이다. 동쪽 출입문은 왕과 왕비만 출입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국빈 방문 시에만 개방한다. 관람객은 별도의 문으로 들어가 오른쪽부터 돌면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왕궁의 중앙 건물은 국왕의 즉위식이 열리던 곳으로 삼각 지붕 중앙에 앙코르 유적의 바이욘 사원을 본뜬 탑이 솟아 있다. 본전 건물 앞에는 천도 후 왕궁을 건립한 노로돔 왕의 기마상이 서 있다. 왕궁의 하이라이트는 실버 파고다(Silver Pagoda)이다. 은으로 만든 타일을 바닥에 깔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인천공항의 비지니스 아시아나 라운지-
-인천공항의 비지니스 아시아나 라운지-마사지실
계단은 이탈리아 대리석이며 안에는 황금 불상과 스리랑카에서 들여온 에메랄드 불상이 모셔져 있다. 사원 안쪽 벽에 그려진 600m의 벽화에는『라마야나』의 전설이 묘사되어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은 프랑스식 건물도 볼만하다. 이 건물은 1870년 나폴레옹 3세가 왕실에 기증한 것이다. 프랑스에서 만든 후 배로 운반해 이곳에서 조립했다. 시아누크 왕이 지은 영화관도 있다. 시아누크 왕은 직접 영화배우와 감독을 할 정도로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왕궁을 관람하려면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은 환영받지 못하므로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매표소 앞에서 대여료를 내고 옷을 빌려야 한다.
프놈펜 왕궁은 캄보디아에 있는 궁정의 복합단지이다. 캄보디아 왕국 때의 건물로서 크메르 어로 하면『Preah Barom Reachea Vaeng Chaktomuk』라고 한다. 1866년 지어진 이후 캄보디아의 왕이 줄곧 머물렀다. 궁전은 노로돔 왕국이 수도를 오동에서 프놈펜으로 옮기면서 1800년대 중반 때에 완성되었다. 사실은 반테이 케브(Banteay Kev)라고 불리는 성채 위에 지어졌다.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메콩 강의 서쪽 강둑에 자리하고 있다. 왕궁의 건물은 성곽을 따라 3개의 주요 단지로 나뉜다. 북쪽에는 은으로 된 탑이 있으며 남서쪽에는 크메르 궁전이 중앙에는 왕좌의 회당(The Throne hall)이 위치하고 있다. 궁정의 건물은 여러 번 재건축되었으며 1960년 후반에 다시 지어졌다.
-프놈펜왕궁의 왕좌의 회당-
-프놈펜왕궁의 입구와 주차장-
왕좌의 회당은 크메르 어로 하면『Preah Thineang Dheva Vinnichay』이며 직역을 하면 『진리를 내리는 신성한 장소』라는 의미이다. 왕의 측근과 주요 인사가 머물렀으며 그들이 업무를 보기도 하였다. 여전히 오늘날에도 종교/왕가 의식을 위해 쓰이고 있다. 십자가 모양으로 되어 있다. 왕좌의 회당은 왕의 흉상을 전시해놓고 있다. 은탑은 궁전 북쪽 단지에 있는 탑이다. 왕궁의 사찰 형태를 띠고 있으며 대개는 『Preah Vihear Preah Keo Morakot』라고 부르거나『Wat Preah Keo』라고 부른다. 건물 내부에는 수많은 국보가 있으며 금과 보석으로 된 불상이 대부분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17세기에 만들어진 수정 불상으로 캄보디아의 에메랄드 불상이라고 부른다. 크메르 궁이란 크메르 왕을 위한 궁이다. 왕의 거처로 사용되었다. 다른 건물과 여러 벽을 따라 구분되어 있으며 왕좌의 회당 바로 옆에 있다. 월광의 전각이란 찬 차야 전각(Chan Chhaya Pavilion)을 일컫는 말로서 사방으로 열린 전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놈펜 왕궁 실버파고다-
'손자, 손녀와 함께한 캄보디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캄보디아 여행 (1) | 2023.07.16 |
---|---|
5.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캄보디아 여행 (1) | 2023.07.13 |
4.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캄보디아 여행 (0) | 2023.07.10 |
3.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캄보디아 여행 (2) | 2023.07.07 |
22.책을 쓰는 이유 (0) | 2023.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