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Caen) 성-
-캉(Caen) 성-
중세 이후 20세기까지 여러 가지 건축물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보수되기를 반복하였기 때문에 오늘날 캉성에는 중세성곽부터 현대식전시관까지 다양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방문객들은 성 유적지 내부에 있는 캉 미술관, 노르망디박물관과 같은 유명한 박물관과 12세기 로마네스크양식이 돋보이는 생 조르주 교회, 현재는 전시 행사장으로 쓰이는 중세 노르망디국고건물 등을 둘러 볼 수도 있다.
1886년 이 성은 그 오랜 역사 문화적 가치와 뛰어난 건축미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선정되었다. 캉 미술관은 중세시대종교건축물과 고성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유명한 프랑스 북서부도시의 미술관이다. 캉 기념관(Mémorial de Caen), 노르망디박물관 등과 함께 지역의 주요한 전시관이자 관광명소로 꼽힌다.
-캉(Caen) 성-
-캉(Caen) 성안의 박물관-
현재 캉 성 유적지 내에 새롭게 건립된 현대식건물을 미술관의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캉성은 정복 왕 윌리엄1세의 거주지로 잘 알려져 있는 중세건축물이다. 이 미술관은 19세기 초 처음 설립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4년의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전쟁이 끝난 이후 대규모 전시관 증축 및 소장품 확충작업을 벌인 미술관은 1971년 다시 새롭게 대중들에게 문을 열었다. 총 6000m²에 이르는 전시관 내에 14세기부터 20세기까지 유럽예술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다양한 그림, 조각, 판화 등을 진열해 놓고 있다.
-캉(Caen) 성안의 성당-
특히 이탈리아 화가 틴토레토(Tintoretto, 1518~1594), 플랑드르 화가 피터르 브뤼헐(Pieter Bruegel le Jeune, 1564?~1636) 등 르네상스시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박물관 주변에 조성된 조각공원에 들러 앙투안 부르델(1861~1929)과 같은 근현대조각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노르망디 박물관은 중세시대 종교건축물과 고성들이 밀집한 곳으로 유명한 프랑스 북서부 도시 캉(Caen)에 있는 박물관이다. 캉 미술관, 캉 기념관 등과 함께 지역의 주요한 전시관이자 관광명소로 꼽힌다. 캉성의 유적지 내에 건립된 고풍스런 17세기 건축물을 미술관의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1946년 처음 설립되었으며 1963년 현재의 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노르망디지역의 인류문화발달사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고고학 자료와 역사유물들을 풍부하게 전시하고 있다. 선사시대 토기와 조각상, 유골, 중세 기사들의 무기, 고문서, 시대별 전통복장, 농기구, 종교미술품, 가구, 유리세공품 등 소장품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5세기와 9세기 사이 바이킹족들의 화려한 금장장식품과 발가락모양을 그대로 드러내는 18세기 나무신발이 인상적이다. 노르망디거주민들의 독특한 풍속을 알려주는 사진과 포스터, 그림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노르망디지역의 역사에 관한 특별전시회와 강연회도 자주 열린다.
-캉(Caen)의 운하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
필자와 손자는 박물관 바로 건너편에 있는 캉 미술관에 들러 르네상스시대 예술품을 감상하는 등 시내구경을 모두 마치자 주차장에 세워둔 버스를 타려고 주창까지 걸어 내려오는데, 주차장 앞은 수 십대의 요트가 아름답게 서있는 운하가 필자의 눈에 들어온다.
전용버스를 타고 찾아간 호텔안의 레스토랑은 음식을 만들어야할 요리사가 없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고 한 참을 더 기다린 탓인지 음식 맛은 제법 좋다. 식사를 마치고 15분쯤 시내를 달려 Novetel 호텔로 들어가 이날도 165호실에 체크인 하였는데 10시 반을 넘긴 시간에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여독을 잘 풀 수 있는 방법은 숙면을 취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려고 애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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