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패션의 나라, 프랑스 일주여행

21.규모가 워낙 크고 작품의 수가 너무 많은 루브르박물관

달리는 말(이재남) 2021. 10. 13. 06:35

그렇지만 이 획기적인 기획이 오늘날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이 가장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문화공간이 되었다. 이 유명한 루브르박물관은 내부규모가 워낙 크고 작품의 수 역시 방대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에 모두 볼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가이드 강경애 양은 화가로서 그림에 관한 설명이 워낙 명쾌하므로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빨라 차분히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의 멜로스의 아프로디테 라고도 하는 밀로의 비너스상-

파리 루브르박물관 조각품

 

한때 주인 없는 성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16세기 때 재건하여 다빈치의 (모나리자), 티치아노, 라파엘로 등 이탈리아 거장들의 작품 12점을 모은 것이 미술관의 시초이며 그 후 17세기 루이 14세 때 약 2500여 점이 루브르궁전에 장식되었다.

실질적인 미술관의 시작은 1793년 국민의회의 결정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때부터이다. 고대에서 19세기 전반까지의 작품들은 고대 아시아관, 고대 이집트관, 그리스와 로마관, 고대 오리엔트관, 조각관, 회화관, 미술공예품관 등 7개의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다.

이 가운데승리의 여신상과 밀로의비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모나리자, 들라크루아의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다비드의나폴레옹 1세 황제 대관식렘브란트의노화가의 초상그리고 밀로의비너스등은 반드시 들러보아야 할 곳이라면서 필자일행을 인도하여 설명을 해준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이집트의 유물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이모저모

 

세계최고의 문화국민이라고 스스로 자부하는 프랑스에서 이례적으로 유리피라미드는 루브르박물관으로 들어가는 흥미로운 출입구가 되어있다. 피라미드 입구를 통해 내부로 내려 들어가니 매표소가 있고 3개의 또 다른 출입구슐리관(sully),드농관(denon),리슐리외관(richelieu)이 있다.

어느 출입구로 들어갈지는 어느 시대의 미술품을 먼저 볼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 이 박물관 매표소 옆쪽으로는 레스토랑과 쇼핑센터도 있는데 프랑스 특히, 파리는 지하가 잘 발달돼 있는 곳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유리로 된 피라미드로 비쳐 들어오는 햇빛이 지하를 비추어주어 지하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루브르박물관의 관람 후 유리피라미드 옆에 마련된 분수대 주변에서 멋진 미술품들에 지친 눈과 몸을 잠시 쉬도록 해준다. 루브르미술관에서 고전작품을 질리도록 감상하고 나면 역시 이곳 인상파화가들의 화풍이 이해가 되고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것 같다.

그간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보아왔던 많은 원작품들을 감상하고 나니 진한 감동이 밀려온다. 마네, 모네, 고흐, 르느아르, 사로와 시슬. 드가, 프랑스와 밀레, 쿠르베, 로트렉, 피카소 등의 작품의 감상을 잘 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수집된 조각미술품-

 

이곳 프랑스 파리를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었던 가이드 강경애 양은 동양화가로서, 그림과 결혼하여 작가생활을 하면서 파리에서 살고 있노라고 자기 자신을 소개했다. 화가인 그녀의 그림에 관한 설명이 워낙 명쾌하므로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빨라 차분히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