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곤명여행

1.여행지의 선택과 출발하는 날을 정하는 과정

달리는 말(이재남) 2020. 5. 11. 07:17

여행지의 선택과 출발하는 날을 정하는 과정

 

젊은 시절에는 먼 곳을 향한 여행을, 나이가 많아지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여행을 해야 하겠다는 오래 전의 생각이 떠오른다. 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를 고민하던 끝에 좋은 생각이 문득 떠올라 여행스케줄을 잡기가 한결 손쉬워졌다.

가까이에서 돌보아주고 있는 외손자, 초등학교 5학년생인 제형우의봄철 단기방학430일부터 55일까지 정해졌다. 이전에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그리고 봄방학이 있어왔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를 이룬 것 가운데 하나가봄철 단기방학이라는 제도가 갑자기 등장했다.

 -서울역공항철도 구간-

 

중학교 교사인 딸의봄철 단기방학51일부터 58일까지로 정해졌기 때문에 필자가 사용할 여행기간을 조정해본 결과 54일부터 58일까지가 적기라고 판단을 했다. 여행예정지로 정해놓았던 중국 윈난 성에 속해있는 곤명, 석림, 구향동굴 등의 관광을 목적지로 삼아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하나투어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출발하는 201554일의 오전 11에 준비해두었던 가방을 끌고 집에서 출발을 하였다. 수많은 해외여행을 할 때마다 주로 리무진공항버스를 이용, 김포국제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진다.

 

-서울역공항철도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