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

8.W Bangkok 호텔

달리는 말(이재남) 2019. 11. 19. 06:14

W Bangkok 호텔 

 

 

  -방콕 사판 탁신역에서 무료셔틀 배를 타고 찾아간 아시안티크의 iPho레스토랑-

 

2014219일 아침,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나흘째 되는 날을 맞는다. 어젯밤에는 11시를 넘기고 잠자리에 들어, 어제 있었던 일정의 내용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침에 기록했다. 8시 반에 아침식사를 하려고 2층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더니 몇 호실 손님이냐고 묻는다.

레스토랑측은 의례히 호텔객실번호를 확인하거나 객실열쇠를 보여 달라는 요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1층의 Woo Bar에 들어갔다. 호텔마다 Platinum Room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곳 W 방콕호텔은 필자가 찾아간 Woo Bar에서 음료수나 Wine을 마실 수 있는 무료쿠폰 2장을 제공했다.

낮 시간이라서 알코올이 없는 모히또 2잔을 주문하여 마시며 음악 감상도 하고 앞으로의 일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오후에는 이곳 호텔을 떠나 치앙마이로 이동해야 한다. 일단 손자를 위해 수영장으로 올라갔다가 필자부부는 2815호실로 올라갔는데 객실 열쇠가 고장이 났다.

후론트 데스크에서 열쇠를 고쳐가지고 들어가 잠깐 휴식을 취한 후 가방정리를 했다. 오후 340분에 체크아웃을 한 가방은 호텔 측에 맡기고 점심식사를 하려고 가까운 사톤스퀘어 빌딩 1층의 레스토랑으로 갔다. 식사를 마쳤으니 호텔 측으로부터 맡긴 짐을 찾아 택시를 타고 돈무앙 공항으로 향하였다 

 

-방콕 총논씨역 근처 W 방콕 호텔과 주변-

 

태국의 정식명칭은 Kingdom of Thailand이다. 태국어로쁘라텟 타이라고 불리며 자유의 나라라는 뜻이다. 수도인 방콕의 옛 지명은끄룽 텝이며천사들의 도시란 뜻이다. 필자가 여행할 태국의 제2도시로 불리는 치앙마이는 찬란한 란나 왕조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인도차이나, 북쪽으로는 미얀마와 라오스, 동쪽으로는 캄보디아, 서쪽으로는 미얀마일부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국토의 28%가 산림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41%는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다. 주로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진 북부지역과 쌀 농경의 핵심인 중부평야지대가 있다. 준 농경지인 북동부고원지역과 아름다운 열대 섬, 남쪽으로 긴 해안을 가진 남부 반도지역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 나라는 열대우림지역으로 크게 세 계절로 나뉜다. 3월부터 5월까지는 매우 덥고 건조한 날씨로 평균기온 34까지 올라간다  

 

-방콕 W 방콕 호텔 근처 총논씨역-

 

우기에 해당하는 6월부터 10월까지는 평균기온 29로 하루에 한두 차례 소나기가 내리며 비가 오지 않는 때는 화창한 편이다. 태국인들이 시원한 계절이라고 부르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일교차가 20정도까지 나며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즐길 수 있다.

다른 지역보다 선선한 북부지방은 11월부터 4월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다. 기후만 따져 태국북부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 말부터 2월이다.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기 때문에 일일투어나 외부활동에 좋은 기후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은 시원하다고 느끼는 반면 패딩이나 점퍼를 입은 태국인들을 볼 수 있다. 이때는 성수기로 호텔비나 기본물가가 조금씩 오르는 편이다.

오후 720분에 출발하는 에어 아시아나에 탑승 약 1시간동안 비행을 한끝에 치앙마이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치앙마이국제공항에서 내린 필자가족은 르 메르디안 호텔까지 가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어리둥절해진다. 일단 국제공항청사 1층으로 빠져 나오면서 택시를 예약하는 카운터로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