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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순례(19)-세계 최고의 역사적인 도시, 예루살렘

달리는 말(이재남) 2015. 10. 19. 06:03

 

 예루살렘 시가지의 모습

 예루살렘 시가지의 모습

 예루살렘 시가지의 모습

 예루살렘 시가지의 모습

 예루살렘 시가지의 모습 

 예루살렘의 공동묘지

        예루살렘의 성 

             

 

                                             세계 최고의 역사적인 도시, 예루살렘


여리고를 출발해야 할 약속된 시간이 됐다. 전용버스는 우리를 태우고 예루살렘을 향해 힘차게 달렸다. 해발고도 765m, 고원상의 종교도시인 예루살렘은 『산들이 예루살렘을 감싸고 있듯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감싸고 계시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의인들이 나누어 받은 땅위에 사악의 왕흘이 내리누르지 못하리니...(시편125:2~3)』라고 시편기자가 읊은 것처럼 이스라엘민족의 마음의 고향이자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담황색의 석회암으로 형성된 유다구릉지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예루살렘은 5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의 역사적인 도시로, 현재 인구 약 40만 명 중 유대인이 30만이고, 종교별로는 이슬람교도가 약 10만 명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회교도들은 예루살렘이 선지자 모하메드가 승천한 곳으로 믿고 있다.

현 이스라엘의 수도이자 평화의 도시라는 의미의 예루살렘은 3000년 전 다윗왕국의 수도로 정해진 이래 수많은 침략자들에 의해 주인이 바뀌게 되었다. 이렇게 험난한 역사와 함께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이곳을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신 곳으로 믿고 있으며, 유대인들은 옛날의 영광과 미래의 희망이 실현된 곳으로 여기고 있다.    

대부분 그리스도교순례자들의 관광객이 연간 약 110만 명쯤 찾아오는데,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는 예루살렘은 각 종교의 다채로운 종교적 건축물의 조형과 색채가 조화되어 특이한 도시의 경관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예루살렘에 대한 정치적, 문화적, 종교적, 고고학적 이해는 오늘을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옛 시가지 동예루살렘은 요르단이, 신시가지인 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지배하여왔었으나,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동예루살렘까지도 이스라엘이 점령하게 되었다. 동예루살렘은 오스만튀르크시대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중세성곽도시의 모습이 남아있다. 유다의 높은 구릉지에 위치한 예루살렘성은 그 험난한 역사로 인해 각기 다른 공법으로 축성되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국토의 대략 중앙에 해당되는 위도 상으로는 우리나라의 남쪽지방에 속하는 위치에 있다. 이곳은 북쪽의 사마리아지방과 남쪽의 헤브론을 연결하는 남북 간선 도로와 동쪽요르단계곡의 여리고에서 서쪽의 지중해안의 욥바와 가이사랴를 연결하는 동서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또한 전략상의 중요한 지역이다.
이 중앙계곡은 이제 아랍인이 차지하고 있는 소위 서쪽언덕과 유대인구역과 제2성전시대에 위(上)도시로 불리어진 남쪽의 시온산을 나눈다. 그리고 동쪽계곡의 주요부분 다윗성과 성전언덕꼭대기도 나눈다. 성전언덕의 남쪽은 제2성전시대의 아래(下) 도시를 포함한다. 도시의 전 역사동안 주요수원(水源)이었던 기혼 샘은 다윗성의 동쪽 비탈 끝에서 분출되었고 아직도 과수원과 기드론 계곡의 경작지에 물을 대고 있다.

이정복 목사님은 오후 1시경에 예루살렘에 도착한 우리를 이끌고 종공원의 돌로 만들어진 식탁(?)이 마련된 장소로 갔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다.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게끔 마련된 장소에서 미리 준비해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나서 그곳을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 승천교회를 향하여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