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일주여행

발칸반도 일주여행(끝)-사람은 사람을 통해 배우고, 채워지고, 바뀐다.

달리는 말(이재남) 2015. 8. 12. 06:18

불가리아 벨리코투르노브 차르베츠언덕

불가리아 벨리코투르노브 차르베츠언덕의 성모승천교회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발칸반도의 최대 알렉산더 네프스키교회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의 레닌거리의 레닌동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도나우강과 사바강이 합류하는 칼레메그단요새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성 사바성당

 슬로베니아 포스토니아 종유동굴입구

슬로베니아 호반도시 브레드섬과 호수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의 건축물(성과 주택그리고 아드리아해의 유람선)

 크로아티아 스플릿의 마리안해변에서

 

 

사람은 사람을 통해 배우고, 채워지고, 바뀐다.

 

 

아무리 여행을 많이 해보신 분이라고 해도 사실 까다로운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모두 최고의 매너와 최고의 수준을 가지신 분들과 함께했던 일정이 아니었나 싶다. 거기에 대부분 연세가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는데도 짜증내는 분들이 한분도 없었다는 점은 아주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내 곁을 지켜줄 것이다. 이 번 여행을 통해『사람은 사람을 통해 배우고, 채워지고, 바뀐다.』라는 교훈 하나를 더 얻었다는 뿌듯함이 필자의 가슴속에 자리를 잡았다.

아직은 우리에게 낮선 땅, 내전과 독립, 그리고 1, 2차 세계대전, 이런 느낌으로 우린 단지 이 나라를 춥고 무서운 나라, 불안한 나라라고만 여기면서 살아왔다. 그렇지만 정작 그곳에 가본결과는 생각이 달라졌다. 달라도 많이 달랐다. 아직은 이곳에 대중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그래서 일정 내내 우리는 한국 사람을 거의 만나 보지 못 했다. 아니다. 크로아티아에서 몇 사람을 만난 적은 있다. 그들은 동부유럽을 여행하고 있었는데 크로아티아가 포함된 여행이라고 했다. 오직 그뿐이었다. 그러므로 아직은 미지의 땅이라 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합 상품이 많고 패키지로 모객이 힘든 발칸반도다.

동방정교와 이슬람교, 가톨릭의 종교가 공존하고 있음으로 인해 또한 작은 땅덩어리 안에 여러 민족이 융합을 이루며 살아가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발칸반도는 다른 유럽과는 다르게 동양적인 향과, 그런 느낌은 체험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 발칸반도의 여행코스는 웬만한 전 세계 해외여행을 모두 마치신 분들이 참여하는 코스 같아보였다.

그래서 인솔자보다도 더 많은 나라를 다녀보신 분들이 참여하시므로 정말 인솔자가 공부를 많이 해야만 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또한 어설프게 공부를 해서도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 아직도 공산국가시절의 잔재가 남아 사실 불친절하기도 하고 무표정한 곳도 많아서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일들이 가끔 일어나고는 있지만 우리는 이런 모습에 또 이런 환경을 확인한 후에 정말 대한민국이 얼마나 잘 살고 살기 좋은 나라인지 새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는 EU국가이므로 우리에게 주는 안정감을 더 많이 주었고 두브로브니크와 스플리트, 트로기르, 플리트비체 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고의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유럽 최고의 종유동굴, 성과 거대한 호수와 호수 가운데의 작은 섬이 잘 어울리는 풍광을 지닌 브레드는 결코 잊을 수가 없다.

 

좋은 생각, 좋은 삶

 

인생을 즐기고 살고 싶으면

즐거운 생각을 해야 한다.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성공하는 생각을 해야 한다.

사랑하며 살고 싶으면 사랑하는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가 마음속으로 생각하거나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루이스 헤이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