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

발리여행((4)-리조트에서 가까운 드림랜드 비치

달리는 말(이재남) 2015. 4. 21. 22:45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바닷가 드림랜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바닷가 드림랜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바닷가 드림랜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바닷가 드림랜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바닷가 드림랜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바닷가 드림랜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바닷가 드림랜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바닷가 드림랜드

                                                                    

리조트에서 가까운 드림랜드 비치

 

여행을 시작한지 둘째 날, 아침은 피곤했으나 6시가 되니 눈이 저절로 떠진다. 준비를 하고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날의 식사쿠폰을 직원에게 제출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여러 종류의 야채와 계란을 넣고 만드는 오믈렛을 요리하는 곳이 눈에 확 들어온다. 태국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를 여행할 때 즐겨 먹었던 음식이 아니던가!
식빵을 구워 잼을 발라 야채와 함께 먹기도 하고 스프와 주스도 함께 먹고 파인애플과 수박 등을 더 먹었더니 배가 불러온다. 날씨가 덥고 많이 움직이는 일정을 소화해내려면 마실 물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물 2병을 배낭에 넣고 나갔다. 외국여행을 하면서 관심을 가져야할 일이 바로 이 마실 물이다.
배탈이라도 난다면 여행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시에 리조트의 현관에서 레스뚜와 만나기로 돼있어서 준비를 하고 그곳으로 나갔다. 마침 이민수 가족이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부부를 반가이 맞는다. 약속된 시간이 되어 승용차의 운전기사와 어제 그 현지인 가이드가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인 가이드가 안내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있으므로 한국어가 가능한 발리 현지인 가이드가 우리를 안내한다고 했다. 그 임무를 맡은 사람이 바로 발리 섬을 고향으로 한 레스뚜다.
오늘의 일정은 전용차량을 타고 발리의 유명사원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승용차를 타고 맨 먼저 찾아간 곳은 드림랜드 비치였다. 리조트를 출발하여 2~3분 거리에 있는 드림랜드 호텔은 바다를 가까이 마주보고 서있고, 공항과는 약 7km거리에 있는 5성급 호텔로 아늑하게 꾸며져 있었다. 이 호텔을 지나 바닷가로 걸어 내려갔다.
드림랜드 비치라는 이름만큼이나 멋진 해변이다.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은 「뉴쿠타 비치」라 부르기도 한다. 최근 들어 리조트를 비롯한 콘도텔, 외국인을 겨냥한 주택단지들이 하나 둘 계획되면서, 예전의 비치 카페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좀 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바뀌었단다.
필자는 서핑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서퍼들이 꽤 많이 찾는 것을 보니 서핑하기에 좋은 파도인 것 같지만 수영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았다. 드림랜드해변이 운치가 있고 경치가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느껴지는 건 필자만의 착각일까? 파도가 밀려와 찰싹찰싹 절벽에 부딪치는 소리가 정겹게 느껴진다. 어딜 가나 기념사진만큼은 빠트릴 수 없다. 몇 컷을 찰칵하고 되돌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