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의 사드아바드왕궁
테헤란 보석박물관 19세기초 왕자 Abbas Mirza가 사용하던 모자(관)
카샨의 핀 가든(Fin Garden)의 온천탕-온천수가 솟아오르는 모습
이스파한 400년 된 Abbasi Hotel의 벽화
이스파한 자얀데 강의 가장 훌륭한 커쥬다리주변
이스파한 사람이 흔들면 흔들리는 탑 미나르존반
쉬라즈의 다리우스 대왕과 그의 후계자들의 암벽묘인 낙쉐르로스탐
쉬라즈의 페르세폴리스
야즈드의 2500년전에 건설된 물 저장소-벗길(Budgir)
테헤란의 국립고고학박물관-다리우스의 두상
우리나라와의 관계
이란은 인류역사 초기에 이루어져 현대까지 계승된 몇 안 되는 인류초기 최대문명의 계승자이며, 근대까지 페르시아라고 불리던 세계 최초제국의 후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는 것 같다. 페르시아제국은 기원전 6세기에 현재의 이란과 주변의 중앙아시아국가들 및 이라크, 터키 지역에서부터 이집트와 동부 그리스까지 아우르는 광대한 제국을 관할하였다.
그 명성에 걸맞게 종교사상과 문화예술 면에서도 인류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페르시아는 정복한 여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그것을 하나로 묶어 더 위대한 종교와 문화예술을 탄생시켜 후손들에게 헬레니즘 문명과 동·서문화의 교류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그로인해 로마와 서양의 역사학자들은 서양의 역사를 재기록하면서 페르시아의 기록과 문헌을 인용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찬란한 페르시아유물을 한국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 4월 22일부터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찬란한『페르시아 황금 유물전시회』가 처음으로 전시되었으며 대구에서도 전시회가 열렸었다.
이란은 우리나라와 외교관계가 수립된 지 어언 46년, 경제적인 관련뿐만이 아니라 문화와 태권도 등에도 깊은 동경을 갖고 있는 나라다. 이렇게 많은 연관을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이 나라는 혼란스런 정세의 한가운데에 있는 먼 나라로만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는 이라크와 혼동하여 테러가 계속되고 있는 곳으로 여러 가지 오해되고 있는 부분도 적지 않다. 안타깝다. 우리나라는 중동건설 붐이 시작된 1970년대 중반에 이란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그로부터 30여 년이 지난 최근에는 우리나라 수출액이 약100억불에 달하는 교역국가로 발전하였으며 이란의 입장에서 대부분 원유로 우리나라가 2~3위의 교역상대국인데 말이다.
이란은 국토가 우리 한반도 전체면적의 약 7.5배나 되는 아주 큰 나라로서 더운 날만 계속되는 중동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하며 겨울철에는 영하의 눈 덮인 지역이 있기도 하고 남쪽의 여름에는 거의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그야말로 열사의 땅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란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위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체로 4계절이 뚜렷하며 여름에는 우산이 필요 없는 고온 건조한 날씨이며, 습하지 않아서 한국보다 쾌적한 편이어서 여행하기에 좋다. 겨울은 매년 눈이 내리며 테헤란 북쪽에는 폭설이 내리기도 하며 국토가 커서 남과 북의 기온차가 심하고 남부지방에는 아열대기후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 나라는 미국을 비롯한 일부 서방국가와의 갈등에서 빚어진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적극적으로 외국인 유치 관광정책을 펴고 있으며 외국인과 내국인 사이에 차별을 두었던 관광지 입장료, 호텔요금 등에 대해 동일요금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2005년 8월부터는 나라별로 점차적인 무비자 입국도 허용하기 시작했다.
페르시아의 아주 오래되고 훌륭한 유물들 외에도 이 나라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진면목을 보고 싶다. 우리 한국인들처럼 정이 넘치고 외국인들에 친절하며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이나 아직도 일부 가정은 예전의 우리처럼 대가족제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을 둘러보려고 여행을 떠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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