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상해,항주

황산,상해,항주의 여행(22)-상해의「옛 거리」

달리는 말(이재남) 2014. 10. 7. 05:52

 

 

상해의 옛거리

 

상해의 옛거리

 

상해의 옛거리

 

상해의 옛거리

 

상해의 옛거리

 

상해의 옛거리

 

중국상해의 모습

    중국상해의 모습


 

                                                                               상해의「옛 거리  


 

약속된 12시 반에 만난 일행들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버스를 타고 황하로에 있는 중국식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우리가 가는 식당마다 만원이었다. 중국 사람만큼 음식을 잘 먹는 민족도 흔치 않을 듯하다. 중국인들은 네 발 달린 것은 책상만 빼고, 하늘을 나는 것은 비행기만 빼고, 그리고 바다 속의 것은 잠수함만 빼고 다 먹는다고 말들을 한다.

이렇게 재료의 다양성은 거의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국음식이다. 더욱이 색과 향, 그리고 맛의 조화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중국음식은 조리과정이 독특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상해요리는 풍부한 해산물과 미곡, 따뜻한 기후를 바탕으로 맛이 비교적 달콤하고 기름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이 맛있어 배부르도록 점심식사를 많이 했다. 식사를 마친 일행을 싣고 이번에는 상해의「옛 거리」로 달려갔다. 상해의 옛 거리는 예원상업관광구역으로 독특한 풍미가 있고, 관광, 쇼핑, 오락, 문화가 있는 거리다. 역사상 상해에서 최초의 은행건물, 차관, 연극장, 시장, 귀금속, 과일가계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모든 관광객들이 발 가는대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이기도하다.

이곳의 본명은 방병중로(方?中路)이며, 남쪽 하남남로에서 동쪽 인민로(人民路)까지 825m에 이른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건물들을 보면 옛 명.청 시대와 중화인민공화국까지의 상해변천사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 민속 문화와 해외문화 분위기까지도 드러나 보인다.
상해 옛 거리의 동쪽은 새 단장을 한 청나라말초의 특색 있는 민가들이 잘 보존되어있다. 서쪽의 주택가에서는 명.청 나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고, 옛 거리의 민속풍습을 잘 드러내 보이고 있다. 100년의 역사가 엿보이는 여러 노점들이 다시 만들어지고 동시에 모두 옛날 전통적인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었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거리는 「스타의 거리(明星街)」와 함께 상해의 각종 상업업계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줄지어 서있다. 대전에서 오신 유병길 님 부부와 함께 이 옛 거리를 구경하고 쇼핑도하면서 약 1시간 40분 동안을 걸어 다녔다.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과 사회주의식 시장경제는 중국 사람들의 생각을 다각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변화의 회오리는 상해를 중심으로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음을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