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카니발, 삼바춤
브라질의 카니발, 삼바춤
브라질의 카니발, 삼바춤
브라질의 카니발, 삼바춤
브라질의 카니발, 삼바춤
브라질의 카니발, 삼바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시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시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시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시범
두 나라사람들의 춤과 여행
그럼 두 나라사람들의 춤은 어떨까? 비교해보자. 모두들 잘 알고 있듯이 브라질은 삼바의 나라이며 아르헨티나는 탱고의 나라다. 탱고는 구성하는 악기가 기타와 반돌리온, 그리고 건반악기와 바이올린으로 구성되어 구슬프고 화려한 음악이 연주되어 나오면 근사한 옷을 차려입은 남녀들이 요령에 따라서 몸을 절도 있게 움직이는 것이다. 그리고 교습을 받아야 익숙하게 춤을 출 수 있다.
삼바의 경우, 구성하는 악기가 큰 북, 작은 북, 탬버린, 그리고 몇 종류의 타악기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리듬악기로만 구성이 된 까닭에 몸과 마음을 흥겹게 하는 리듬만이 넘쳐난다. 삼바는 음악이 시작되면 중요 부분만을 가린 옷을 제외하고 거의 다 벗어버린 무희들이 뛰어나와 요란하게 몸을 흔들어댄다. 리듬악기로 이루어진 음악이고, 자연 그대로 벗어 던지고 몸을 흔들어대면서 익힐 수 있고 열정적으로 출 수 있는 춤이다.
외형적으로는 아르헨티나 사회나 국가가 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자기나라의 환경이나 형편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애국심이 없다는 것보다는 나름대로는 제3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나라를 보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브라질사람들의 경우에는 환경이 매우 좋아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나라 브라질에 대해 언제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좋아라한다. 브라질은 열대에 위치해있어 사람들이 밝고 느긋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서민의 생활이 괜찮아졌다는 생각이 들게 된 때는 불과 몇 년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상류 혹은 중, 상류사람들이나 밝은 생활을 즐겼을 뿐, 국민 대부분은 힘들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두 나라 사람들의 여행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사람들은 관광여행을 하고, 브라질사람들은 휴식을 취하는 여행을 즐긴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빈부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모두 여행을 한다. 부자는 부자답게 비행기나 승용차를 이용하여 여행을 하고, 가난한 사람은 기차와 버스로 여행을 한다. 부자는 호텔이나 방갈로를 빌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텐트를 치거나 저렴한 숙소에 들어간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친구나 친척들에게 자신이 보고 돌아온 산과 강과 들판과 호수에 대하여 열심히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브라질사람들의 가난한 경우에는 여행자체를 꿈도 못 꾼다. 여행이란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다. 캠핑이나 저렴한 숙박시설은 시설자체가 조약하거나 치안이 아주 불안하다. 심지어 대부분이 브라질 도시에는 캠핑시설 자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호텔에 들어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로 한정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호텔에 숙박한 사람들은 여장을 푼 다음 호텔의 시설을 즐기며, 일부 그 지역을 살펴보고 호텔에서 쉬었다가 돌아온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는 자신이 묵었던 호텔의 시설과 음식에 대하여 열심히 추천을 해준다. 그런가하면 아르헨티나는 오래전부터 부유한 과거를 가지고 있어서 밤의 문화가 발달되고 밤에 나와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에노스아이레스와 같은 대도시의 밤은 또 다른 활동의 무대가 된다.
한가했던 낮과는 달리 밤이 되면 휘황찬란하게 변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마음에 드는 도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브라질의 사정은 다르다. 최근 들어 밤에도 영업을 하는 바와 레스토랑이 점점 늘어나고는 있지만, 전통적으로 브라질문화는 일찌감치 집으로 들어가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시간을 보내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삶의 패턴과 속도에 있어서 아르헨티나에 비해 빠르고 또 다른 하나의 원인은 아르헨티나는 시에스타를 즐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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