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여행

영원히 잊지 못 할 중남미 여행(41)-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면적과 종교

달리는 말(이재남) 2013. 12. 30. 05:51

 

브라질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

브라질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

브라질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

브라질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

브라질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면적과 종교

 

 

 

 

떠오르는 정열의 나라 브라질과 한 때 세계에서 가장 잘 살던 나라중의 하나인 아르헨티나는 남미라는 같은 대륙의 경계를 맞대고 살아가는 나라로서 상당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두 나라다. 남미는 거의 비슷한 모두 못살고 가난하고 게으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인디오들이 사는 환경이 남미가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남미는 나라마다 성격이 다를 뿐, 대도시와 문화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이다. 그런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다른 나라들이 필적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한 나라들이며, 한국과 일본에 비견할 만큼이나 감정적, 정신적, 문화적 차이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나라 사람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에 은근히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두 나라는 모두 아주 넓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이다. 브라질의 경우 국토면적이 전 세계 5위로서 한국의 땅 넓이의 86배가량이나 된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8위로 한국의 28배의 땅덩어리를 갖고 있다. 브라질이 가지고 있는 땅이 거의 대부분 아마존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아르헨티나 역시 5천만 명이 채 안 되는 인구를 갖고 있는 나리이니 대부분의 땅이 인적이 없는 땅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두 나라는 광물과 목재 등 자원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브라질은 걸핏하면 아마존을 개발하겠다고 주장을 하며 세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자원의 매장량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브라질은 다인종이 섞여 사는 나라로서 국민의 상당수가 흑인이거나 유색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지만 국가의 주축을 이루는 사람들은 유럽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의 후손들이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사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브라질의 경우는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사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럼 두 나라 사람들의 종교는 어떻게 다를까? 두 나라의 근본을 이루는 종교는 가톨릭이다.

물론 브라질은 최근 들어 프로테스탄트의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가톨릭역시 해방신학이 시작한 곳이기 때문에 좀 변질되었다고 하겠다. 이처럼 가톨릭의 배경을 가지고 있으니 국민들의 종교적인 정서는 약간의 공통점이 있어 보인다. 두 나라가 대통령 중심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도 공통점이랄 수 있겠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경제공동체인 메르코수르(Mercosur)의 회원국으로서 남미경제의 양대 기둥이다.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경제규모나 활동으로 볼 때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에 끌려가는 입장 혹은 같이 묻어가는 입장이랄 수 있겠다. 브라질의 경제규모가 아르헨티나의 십 수배 가까이 되지만 경제공동체라는 것이 브라질 혼자서도 다 해먹을 수 없으므로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와 같이 경제규모가 아르헨티나와 비교할 수 없는 소규모의 나라들까지 메르코수르에 포함시키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