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순환도로(협괴열차)가르간타 역근처
아르헨티나 순환도로(협괴열차)가르간타 역근처
아르헨티나 순환도로역(협괴열차)
아르헨티나 순환도로역(협괴열차)
아르헨티나 순환도로역(협괴열차)
아르헨티나 순환도로역(협괴열차)
브라질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
브라질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
브라질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
브라질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
브라질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
이구아수국립공원의 관리 철학
두 나라는 이구아수 폭포를 사이에 두고 자연을 보호하자고 외치고는 있지만, 아르헨티나는 조금 더 자연을 자연그대로 보존하자는 생각인데 비해, 브라질은 개발된 자연을 보호하자는 생각이다. 브라질 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부분이 민감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브라질의 자연환경을 관리하는 부서인 IBAMA는 훌륭히 일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브라질 전체의 생태계를 관리하는데 감독관 644명과 헬기 4대를 가지고 있는데, 이 숫자가 브라질 전체를 관리하기에는 충분한 숫자가 되지 못한다. 아마존을 관리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브라질은 말 그대로 말뿐인 자연보호를 하는 나라로 가능하면 개발을 하고 싶어 하고 제대로 개발을 하지 않고 손쉬운 것만을 손대고 있다.
브라질은 실상 자연을 어떻게든지 개발해서 돈을 만들고자 하는 자연보화와는 아주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 예를 들면 이구아수폭포가 존재하는 이구아수 강위에 6개나 되는 댐을 만든 것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듯 지류까지 13개의 댐을 건설해서 폭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구아스 강을 상류에서부터 훑고 내려오면서 살펴보면 브라질 정부가 자연보호와 관련해서 개념이 별로 없다는 것을 곧 느낄 수 있다.
이구아수폭포의 서비스와 관련해서 또 다른 면으로 아르헨티나와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분은 바로 헬기관광이다. 브라질은 헬기투어를 이구아수국립공원 관람요소 중 하나로 선전하고 있다. 브라질의 자연에 대한 인식 없는 태도는 이따이쁘 댐을 건설하면서도 극명하게 드러냈다. 간혹 이구아수를 오는 사람들 중에는 20여 km 전부터 폭포소리가 들린다는데 그것이 사실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멀리서부터는 아니고 3~4km 전부터는 들렸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과이라폭포의 경우 도시가 발달하기 전에는 10km 전부터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는 기록이 있다. 아무튼 그렇게 웅장한 폭포가 댐 때문에 수장되었다는 것은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아르헨티나는 손을 대야할 경우 최소한의 개발만을 추진하는 나라로서 자연보호를 하는 나라로 보이고 헬기에서 나오는 소음이 이구아수국립공원 내에 존재하는 많은 동식물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는 이유 때문에 헬기투어를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구아스폭포가 위치한 공원을 배경으로 보았을 때 훨씬 더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아르헨티나이지만, 거의 대부분을 도보로 다녀야하고 최소한의 편의시설만을 갖추고 있어서 조금 더 자연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남쪽의 한 국립공원입구에는 화재로 인하여 타버린 나무가 흉한 모습으로 누워있지만 그 나무에 붙여진 팻말에는 "당신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이렇게 만들 수도 있다." 라고 쓰여 있다. 이처럼 아르헨티나 쪽은 자연을 자연그대로 보호해야 한다는 철학을 국민들 스스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공원 안에서 기차를 운영한다. 조그만 꼬마기차인데, 그 기차를 통해 한 번에 거의 3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이동시키며 그 외의 코스는 모두 걸어 다니게끔 설계되어있다. 그러나 브라질의 경우는 철도 쪽에서 상당히 낙후된 나라이기는 하지만 다른 면으로 생각해보면 기차를 시설하면 철도가 개설이 되고 관리를 해주어야한다. 버스의 경우도 비슷하기는 하지만 수용능력이나 효율적인 능력을 생각해보게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이구아수국립공원 관리 철학은 이렇게 기차와 버스라는 두 개의 서비스로 간단하게 설명이 된다. 이처럼 비교해볼 때 국가 간의 관계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의식역시 아르헨티나가 앞서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과수국립공원의 추진을 1908년에 시작하고 국립공원으로 선포한 것은 1936년이었다. 브라질은 1939년이 되어서야 국립공원으로 선포, 이구아수폭포가 유네스코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아르헨티나는 1984년이었고, 브라질은 1986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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