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3국의 여행

발트3국과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핀란드의 여행(36)-시벨리우스 공원과 우스펜스키 사원

달리는 말(이재남) 2013. 6. 25. 05:57

                                          

     핀란드 헬싱키  러시아정교회 우스펜스키 사원                                                                   

핀란드 헬싱키  러시아정교회 우스펜스키 사원                                                                             

핀란드 헬싱키  러시아정교회 우스펜스키 사원                                                                                

핀란드 헬싱키  러시아정교회 우스펜스키 사원                                                                       

핀란드 헬싱키  러시아정교회 우스펜스키 사원 내부                                                                      

     핀란드 헬싱키 시중심가의 중국식 레스토랑 (점심식사-red apple)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의 파이프오르간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의 파이프오르간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의 시벨리우스의 두상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의 시벨리우스의 두상                                                                    

    핀란드 헬싱키  러시아정교회 우스펜스키 사원에서 바라본 핀란드 만                                                       

핀란드 헬싱키  러시아정교회 우스펜스키 사원에서 바라본 핀란드 만                                                     

 

 

시벨리우스 공원과 우스펜스키 사원

 

 

암석교회를 출발하여 찾아간 관광명소는 핀란드의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공원이다. 24톤의 강철을 이용해 만들어진 파이프오르간 모양의 시벨리우스 기념비와 시벨리우스의 두상이 인상적인 「시벨리우스 공원」으로 갔다.

그런데 이 유명한 시벨리우스는 평생을 조국 핀란드에 대한 사랑과 용감한 사람들의 생애를 주제로 작곡하였으며, 교향시「핀란디아」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란다. 파이프오르간과 시벨리우스 기념비, 시벨리우스의 두상은 여류조각가 엘라 힐투넨의 1967년도 작품으로 시가지 북서쪽 요트 항에 접해있는데, 모든 투어가 이곳을 내용에 넣을 정도로 이름난 곳이다.

작은 호수와 나무들로 둘러싸인 공원은 헬싱키시민의 쉼터로서 손색이 없어 보였다. 공원 가까이에 있는 바닷가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필자의 마음을 행복하게 흔들어 놓는다. 갈매기의 일종인 아름다운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우리 같은 나그네의 카메라의 모니터에 들어와 앉는다. 이곳 공원의 상쾌한 바닷바람을 쏘이며 공짜로 삼림욕을 즐겼다.

시벨리우스 공원으로부터 점심식사를 하려고 옮겨간 곳은 번화가에 위치한 중국식 레스토랑,Red apple이다. 중국식으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러시아 정교회, 「우스펜스키 사원」으로 옮겨갔다. 헬싱키 남부해안의 카타야노카반도, 헬싱키의 좌우를 돌아보기에 가장 적합한 언덕배기에 북서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핀란드정교회가 자리하고 있었다.

성모 마리아를 기념하기 위해 알렉산더2세의 명에 의해 1862년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1868년에 완공을 하게 되었을 때는 핀란드정교회를 설계한 러시아 건축가 알렉세이 고르노스타예프가 이미 죽은 후의 일이다.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린 건축은 슬래브 건축양식을 도입했고 사원외부를 장식하고 있는 붉은 벽돌은 나폴레옹 전쟁당시 아흐벤마아에서 파괴되어진 성벽의 벽돌을 가져온 것이란다.

실내내부는 비잔틴건축양식으로 건축하여 역사에 찬란했던 동로마제국의 문화를 핀란드에서도 맛보고 감상할 수 있는 서유럽에서 최대 규모의 건축물이다. 양파모양의 교회타워의 모습은 타오르는 성령의 불길을 의미하고 있으며, 가운데 큰 모습은 그리스도를, 그리고 12개의 작은 모습은 12사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정교회 신앙의 특징의 하나는 신앙의 대상이 하나님이나 예수님의 구원보다는 하나님이 정교회를 통해서 세우고 지도해온 정신적 중심인 성도들의 성화, 아이콘이 신앙의 주체로 되어있다. 모든 정교회의 최고의 성화는 예수그리스도이시다.

다음이 성모 마리아, 12사도의 아이콘, 그리고 많은 성도들의 성화가 그들의 신앙의 주체가 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제국의 마지막 황제도 그 중의 한사람이다. 이러한 성화가 2007년 8월 24일에 핀란드정교회에서 성모마리아 아이콘이 도둑을 맞았단다. 그것도 백여 명의 관광객이 드나드는 정오부터 한시까지라고 했다.

우스펜스키 사원의 아름다운 외관뿐만이 아니라 사원 내부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한꺼번에 모여드는 관광객들과 함께 내부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이번에는 「원로원광장」으로 갔다. 물론 먼 거리는 아니지만 버스를 타고 옮겨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