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3국의 여행

발트3국과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핀란드의 여행(4)-상트페테르부르크의 피의사원

달리는 말(이재남) 2013. 4. 18. 08:04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피의 사원 또는 예수구원 성당(그리스도의 부활 사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피의 사원 또는 예수구원 성당(그리스도의 부활 사원)

             상트페테르부르크 의 피의 사원 또는 예수구원 성당(그리스도의 부활 사원의 성상이 있는 격벽)             

           상트페테르부르크 의 피의 사원 또는 예수구원 성당(그리스도의 부활 사원의 재단 성찬식)                        

           상트페테르부르크 의 피의 사원 또는 예수구원 성당(그리스도의 부활 사원의 재단쪽 풍경)                    

             상트페테르부르크 의 피의 사원 또는 예수구원 성당(그리스도의 부활 사원의 중앙 돔형-만군의 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Moscow Hotel                                                                                   

     상트페테르부르크의 Moscow Hotel 레스토랑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피의사원

 

 

이 사원을 「그리스도의 부활사원」또는「유혈 현장의 구세주사원」이라고도 한다. 일찍부터 인민주의 운동에 가담하였던 안드레이 이바노비치 젤랴보프를 지도자로 「인민의 의지」라는 중앙집권적 투쟁단체를 조직한 그 지도자는 혁명의 일부수단으로 강력한 테러리즘을 선택한다. 1879년「인민의 의지」집행위원회는 알렉산더2세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고 그의 휴가여행 기차와 동궁의 황제식당, 짜리의 산책 터 등에 폭발테러를 했지만 모두 실패한다.

1881년 3월1일 아침, 황제가 미하일로프 궁전에서 동궁으로 출발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부유한 귀족이자 짜리정부의 고관의 딸,「인민의 의지」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 소피아 삐로프스까야는 그곳으로 즉각 폭탄투척 대를 보낸다.

짜리의 마차가 기마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미하일로프궁전(기술자의 성)을 나와 예카테리나 운하 기슭에 다다르자 테러리스트 르이사꼬프가 첫 번째 폭탄을 던졌다. 이어 마차에서 튀어나오는 황제에게 대학생 그리네비츠키가 짜리의 발밑으로 두 번째 폭탄을 던져 짜리와 함께 죽는다.

사건이 일어났던 바로 그 위치에 종탑 등 고대 러시아 건축양식, 반원형의 지붕꼭대기가 방패모양인 양파머리 모양을 하고, 종루, 탑, 외벽과 문짝, 창문내부 벽 등이 모두 러시아 모자이크로 장식된, 그 아름다움이 모스크바의 바실리성당에 버금가는 예수부활 사원이 우뚝서있다.

이 사원은 죽은 황제의 아들 알렉산더3세의 명령에 의하여 1883년부터 손자 니콜라이2세 때인 1907년까지 24년 동안 알페르드 알렉산드로비치의 설계에 의해 건축가 말릐쉬바 등이 참여하여 만들어졌다. 이사원의 특징은 러시아전통 예술 모자이크로 건축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오랜 전통 가운데 하나가 어떤 기억해야할 사건이 있는 곳에 교회건물을 세우는 일이다. 교회법에 따른 이 사원의 명칭은 "황제 알렉산더2세가 치명상을 입어 서거한 곳에 세워진 그리스도 부활을 기념하는 사원"이다.

알렉산더2세는 농노해방을 실시한 황제이다. 그런데 그가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장소에 이 사원이 세워졌다. 화가들, 석공들, 모자이크 예술가들, 요업기술자들, 유약기술자들이 이 사원의 장식에 참여하였다. 외부 장식에 모자이크가 광범위하게 쓰였고, 둥근 지붕들은 귀금속 성분의 유약으로 칠해졌고, 천막모양의 지붕들은 채색기와로 씌워졌다.

특히 예술적, 문화적 가치를 갖는 308점의 모자이크 작품으로서 그것들이 차지하는 총면적은 6560 평방미터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사원은 정말 아름다웠다. 세계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찬사에 걸맞은 아름다움을 갖춘 사원이었다. 이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사원의 외관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고 또 찍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