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흡소골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
몽골의 햐사산(해발2700m) 정상을 오르는 중
몽골의 햐사(해발 2700m)산 트래킹 야생화군락지
몽골의 햐사(해발 2700m)산 트래킹 야생화군락지
몽골의 햐사(해발 2700m)산 트래킹 야생화군락지
몽골의 햐사(해발 2700m)산 트래킹 야생화군락지
몽골의 햐사(해발 2700m)산 트래킹 야생화군락지
해발 2700m 이상인 햐사산의 트래킹
식당에 들어가 우유에 밥을 말아 요리한 음식을 먹고 나와 휴식시간을 갖은 다음 야생화군락지를 향하여 출발할 준비를 했다. 출발할 시간인 11시경에도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으나 필자부부를 포함한 일행 13명을 태운 2대의 승용차는 홉수골 호수를 끼고 북쪽으로 달렸다. 소나무 숲과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을 지나고 물이 마른 강을 건너 해발고도 2700m 이상인 햐사산의 입구까지 달렸다.
12시 10분쯤 승용차로부터 내린 일행은 트래킹을 시작, 야생화군락지를 향하여 올라갔다. 비가 내리는 산행은 복잡해졌다. 우산을 챙겨야하고 또 촬영할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가파른 산등성이를 오르내리느라 숨이 차고 바쁜 동작을 해야 했다. 필자의 아내는 산에 오르는 과정이 몹시 힘에 겨웠던지 헉헉거리고 괴로워하면서 후미에 쳐져 따라오고 있었다.
야생화가 정말 아름답게 많이 피어있는 야생화군락지에서는 그냥 지나치기가 싫어 여기저기를 많이도 찍어댔다. 가파른 산등성이를 오르느라 힘겨워하는 아내의 기념사진도 예쁘게 담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가파른 계곡을 지나 정상에 가까워오니 완만한 오름길을 만나서 한결 부드럽고 쉽게 느껴진다.
저만치 앞서서 우리가 먹을 점심도시락을 어깨에 짊어지고 올라가던 아르바이트생이 멎으면서 그 자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준비해온 도시락은 겔 켐프에서 먹었던 소고기요리에 밥과 김치 그리고 야채로 만들어졌고 식수도 한 사람당 한 병씩 준비돼있다. 배가고파서 그런지 꿀맛이다.
강득수 사장님께서 고국으로부터 공수해온 김치를 필자의 배낭에 넣어가지고 산에 올라왔는데 일행들과 나누어 먹으니 더욱 맛이 좋았다. 식사를 하면서 내려다보이는 산들을 둘러싸고 있는 운무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작년 중국 황산의 운무를 감상하며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고 돌아왔었는데 이곳 햐사산의 소나무와 운무 그리고 군락을 이룬 야생화와 잘 어우러지는 운무역시 대단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정상을 향하여 더 올라가는 길에 아르바이트생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면서 걸었다. 비록 그와 짧은 영어실력으로 나눈 대화였으나 비교적 잘 통하였다.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걸었더니 힘이 덜 들었다. 산 정상에 오르면서 야생화와 잘 어우러져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광이 자랑이라도 하듯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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