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여행

(3)-국제적인 휴양지 하이난섬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19. 16:23

 

 중국 하이난의 Beautiful spring resort(꽃)

 중국 하이난의 이족민속마을(작살로 물고기를 잡는 모습)

 중국 하이난의 이족민속마을(작살로 물고기를 잡는 모습)

 중국 하이난의 애니 월드 쇼 

 중국 하이난의 대동해 해수욕장

 중국 하이난의 대동해 해수욕장

 중국 하이난의 애드리호텔의 야경

 중국 하이난의 음식점 입구

           중국 하이난의 Beautiful spring resort로 들어가는 입구

 

                                                                              국제적인 휴양지 하이난섬


중국은 하나의 국가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다양성을 지닌 나라이다. 중국인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56개의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민족을 품고 있으며 5000년이 넘는 장구한 역사 속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거쳐 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병마용 등은 이러한 유서 깊은 역사가 남긴 빛나는 인류의 유산이다.

러시아와 캐나다에 이어 세계 3위의 광대한 국토를 보유해 풍부한 자원을 자랑하며 다양한 기후와 자연의 모습들을 지니고 있다. 21세기로 들어오면서 중국은 공산국가로 대표되는 구시대적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이제 이들은 세계 최대의 인적 자원과 광대한 국토, 이 땅에서 나오는 물질적 자원들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의 국가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는 세계의 중심을 뜻하는「중화(中華)」를 실현시키려는 듯 안간 힘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하이난은 우리나라 제주도 면적의 약 20배 크기이다. 타이완 섬보다는 조금 작지만 활용할 수 있는 땅은 더 넓다. 오늘날 국제적인 휴양지로 변화하고 있는 이곳은 원래 죄인들의 유배지로 활용되어왔으며, 송나라(宋代)때의 문장가 소동파(蘇東坡)는 이곳에서 정치적 생명을 마감한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이 섬은 당나라 때부터 유배지로 유명해졌고, 30~40년대에는 공산당함대가 일본과의 교전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섬은 한나라(漢代)때에 중국 영토로 편입되어 원주민들은 본토에서 이주해온 한족(漢族)에 의해 원시림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어 지금도 원주민들은 산속을 근거지로 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섬은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패망하면서 중국의 내분으로 장개석의 국민당정부에 의해 잠시 통치되다가 1950년 공산정권이 이곳을 장악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맑은 물빛이 관광객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이곳은 많은 비가 내려 강우량이 많으며 늘 꽃이 피고 수풀이 우거져 관광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국내외 전문가와 관광객들이 이곳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극찬하는 최고의 관광지다. 아름다운 햇살과 깨끗한 자연의 경치를 마음껏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방인들로 하여금 여기가 곧 동양의 마지막 남은 마음의 안식처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든다. 하이난은 중국 남동부 광동성(廣東省) 남서부에 있는 중국 제2의 섬이다.

이 나라에서는 유일한 아열대기후의 지역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74km의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모래사장이 있다.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곳이다. 면적은 3만 4300㎢이다. 원래는 광동성(廣東省)의 하이난구였으나, 1988년 4월, 섬 전체로 하이남성을 이루어 중국의 22번째 성이 되었다.

이 섬은 따뜻한 기후임에도 불구하고 남지나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 때문에 찌는 듯한 더위는 느낄 수 없어서 휴양지로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더군다나 이곳은 무엇보다 관광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어 굴뚝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이난에서는 섬 전체의 자연원시림, 남지나해 특유의 열대어종과 때가 묻지 않은 청정해역,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눈부신 산호초, 자연백사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