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세부여행

14.『성어거스틴 교회』와 『마젤란 십자가의 육각정』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18. 16:51

        

     아름다운 바닷속의 풍경

  코스타벨라호텔의 해변가에서 찍은 야경

 

 

성어거스틴 교회』와 『마젤란 십자가의 육각정』

 

그 아름다운 중국사원을 찾아가는 길이었으나 워낙 차들이 붐비고 있어서 도중에 돌려서 산토니뇨 상이 있다는 성어거스틴 교회로 향하였다. 도시 한 중앙에 위치해 있는 산토니노 교회는 1565년 레가스피에 의해 세워진 교회로써 성어거스틴 교회라고도 한다.

그 뜻은 '어린예수'로서 교회내부의 중앙을 화려하게 장식해놓은 것이 특징이며 매주 일요일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교회 안에서는 작은 촛불을 켜놓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산토니뇨상은 세부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수호신이며 교회내부에 촛불을 키며 기도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교회 안은 수백 년 전의 황홀한 조각과 그림들이 진열되어 있어 보는 우리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세부 막탄섬의 산토니뇨교회-산토니뇨란 어린예수라는 뜻으로 마젤란이 세부의 여왕에게 바쳤다는 산토니뇨상이 있는데, 16세기경 세부가 전쟁에 휘말려 화재가 났을때도상처 하나없이 발견되었다고 하며,지금은 세부 사람들의 수호신처럼여겨진다고 한다.

 

그곳으로부터 나온 일행들은 마젤란 십자가의 육각정을 찾아갔다. 마젤란이 1521년 4월에 만들었다고 하는 나무 십자가가 있으며, 이의 보관을 위해 마젤라스 거리의 팔각정이 1834년에 건립되었다. 1521년 필리핀 최초의 그리스도 교도가 된 추장 라자후마본과 그 일족 800명이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내부의 천장에 그려진 벽화에는 당시의 세례 의식의 광경이 잘 나타나 있으나 현재 육각정에 있는 십자가는 복제품이란다.

 

 

세부 막탄섬의 산토니뇨란 어린예수라는 뜻으로 마젤란이 세부의 여왕에게 바쳤다는 산토니뇨상이 있는데, 16세기경 세부가 전쟁에 휘말려 화재가 났을때도상처 하나없이 발견되었다고 하며,지금은 세부 사람들의 수호신처럼여겨진다고 한다.

 

우리가 이곳을 나온 후 면세점에 들렸다. 어느 나라에나 면세점이 없는 곳이 없다. 그런데 이곳 면세점은 막탄공항 가까이 위치해 있었는데 우리 일행 가운데 두 사람이 다이애너를 위해 간단한 상품 몇 가지를 샀을 뿐이었다. 면세점에서 나와 점심식사를 하려고 찾아간 곳은 古洞理(고동리)라고 한자로 쓰인 우리 교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었다. 안으로 들어서려는 일행은 별관으로 안내되었다. 별관에 들어서니 우리나라에서 온 보이 스카우트 단원들이 식을 거행하고 있었다.

잠깐 기다렸다가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먹고는 공항으로 향하였다. 공항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다이애나와 입구에서 헤어져야 했다. 그 동안 우리부부를 위해 애써주었는데 고마워서 1000패소를 건넸다. 그녀는 매우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세부 막탄섬 마젤란 십자가가 있는 육각당의 모습-마젤란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