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이었던 쉔브른 궁전
합스부르크왕가의 여름궁전이었던 쉔브른궁전
합스부르크왕가의 여름궁전이었던 쉔브른궁전
합스부르크왕가의 여름궁전이었던 쉔브른궁전
합스부르크왕가의 여름궁전이었던 쉔브른궁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이었던 쉔브른 궁전
비엔나의 볼거리는 슈테판 사원을 중심으로 5각형의 Ring(환상 도로)에 둘러싸인 시내 안쪽의 구 시가지에 몰려있다. 점심식사를 마친 우리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이었던 쉔브른 궁전으로 갔다. 쉔은 아름다운, 브른은 샘이라는 뜻이다. 아름다운 비엔나를 내려다보는 언덕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궁전이다. 이 궁전에는 1400여 개의 방과 146개의 부엌이 있는데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하여 아지아테레사 여왕이 만든 궁전이라고 한다.
베르샤이유 궁전이 실내 화장실이 없는 것처럼 이 궁전에도 실내 화장실이 없었다. 이 나라의 아파트 꼭대기에는 특이하게도 굴뚝같은 기둥들이 여러 개씩 세워져 있다. 이 굴뚝같은 기둥이 그 집에 있는 화장실 숫자라고 했다. 옛날 사람들은 화장실을 집안에 만들지 않았는데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화장실을 만들게 되었고 그 바람에 화장실 냄새를 바깥으로 내 보내기 위해 지붕 위에 굴뚝을 높이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쉔브른 궁전은 연한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어 별칭은 아지아테레사 이엘로우라고 한다. 이 궁 뒤편 높은 언덕 위에는 짓다만 궁전이 또 있다. 이곳은 글로리떼라고 하는데 이곳에 쉔브른 궁전보다 더 큰 궁전을 지으려다 재정난으로 정면 골조만 마치고 중단한 3층 궁전이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쇤브룬 궁전의 글로리에테(전승기념비)
오스트리아 빈(Wine)-쇤브룬 궁전(Schloss Schonbrunn)-외부 정원쪽 건물(뒷면
쉔브른 궁전은 3층이며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졌는데 모든 것이 대칭으로 돼있으며, 이 궁전에는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로 혁명군에 의해 사형을 받은 마리앙뜨아네뜨 공주와 모차르트가 뛰어 놀았던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쉔브른이라는 이름은 1619년 마티아스 황제가 사냥도중 아름다운 샘(Schoenner Brunnen)을 발견한데서 유래하고 있다.
외부건물은 크림색이며 내부는 18세기 후반에 마리아 테레지아가 수집한 동양의 자기나 칠기, 페르시아의 세밀화 등으로 우아하고 호화롭게 로코코 식으로 꾸며져 있다. 왕궁정원은 약 1.7㎢에 달하는 바로크 양식으로 단장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다수의 분수와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한 44개의 대리석 상들이 있었으며, 그 외에도 그리스 신전 양식의 글로리에테, 궁정마차 박물관, 온실 등이 있었다.
국립오페라극장 맞은편 카페에 앉아 마신 비엔나커피
그곳에서 나온 일행을 이번에는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슈테판 사원에 이르는 대로이며 비엔나에서 가장 번화한 중심거리 케른트너 거리로 갔다. 비엔나 관광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거리에는 유명한 카페와 레스토랑, 고품질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또한 이 거리는 보행자 전용 거리인 그라벤과 콜마르크트로 이어진다. 쇼핑의 패러다이스라고 할 수 있는 거리로 세계 유명디자이너의 상품, 가치 있는 골동품 또는 재미있고 앙증스러운 기념품 등이 사람들의 시선을 멈출 수 없게 한다. 약 600여m에 달하는 보행자 천국의 거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회 티켓을 광고하는 사람들도 많아 음악의 도시다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국립오페라극장은 파리 오페라극장, 밀라노의 스칼라극장과 함께 유럽의 3대 오페라극장 중의 하나란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비엔나커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카페에서 비엔나 커피를 마시고 있는 필자부부(뒤쪽은 국립오페라하우스)
1869년 5월 15일 제국 궁정오페라 극장으로 개관한 이래 5∼6월에는 예술음악제, 2월에는 대 무도회가 개최되는 등 연주회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비엔나에 왔으니 커피 한 잔 정도는 하고 가야겠다. 우리 일행은 국립오페라극장의 맞은편에 있는 카페에 앉아 한잔에 3유로 하는 비엔나커피를 기념으로 시켜 마시고 또 기념사진 촬영도 했다. 비엔나커피는 한국과 달리 우유를 체로 쳐서 거품을 만들고 그 거품을 커피 위에 부어주는 커피였으니 한국식 비엔나커피와는 다르다.
한국에서 상품명으로 만들어진 것뿐이다. 유명한 지명을 상품명으로 이용한 사례다. 이곳 사람들은 커피에 대해서 R커피는 지옥보다 더 뜨겁고, 밤보다 더 검으며, 사랑보다 더 달콤S하다고 말 한다. 이 도시 비엔나의 대중교통은 버스보다는 전차라고 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두 가지의 유형의 전차가 운행되고 있었다. 구식전차는 폭이 좁은 협궤 형 전차로 2량을 연결하여 운행하고 있고, 신식전차는 차폭이 넓은 전차로 4∼5량을 연결하여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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