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내셔널 겔러리에 들려 뭉크의 걸 작품을 감상한다
노르웨이 오슬로 내셔널 갤러리 에드바르드 뭉크 작 절규,1893년 마분지에 유화. 파스텔 카세인 91,0cm 73,50cm
노르웨이 오슬로 내셔널 갤러리 에드바르드 몽크 작 ashes 1894, Oil on canvas, 120.5 x 141cm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작품이 있는 프로그네르 공원
입구로부터 중앙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관련된 조각품들이 펼쳐져 있다. 또한 윤회에 대한 동양적인 사상조차 엿볼 수 있다. 입구 정면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었으며, 중앙의 분수에는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의 과정을 순서대로 조각되어 있다.
특히 공원의 거의 끝 부분에 위치해있는 높이 17m의 모노리텐이라 불리는 조각품이 걸작이다. 화강암에 조각된 121명의 남녀의 상은 서로 위로 올라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인간의 본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비겔란에 의해 제작된 석고모델을 세 명의 석공이 14년에 걸쳐 제작한 것이란다. 그 외에도 인간의 일생을 표현한 58개 청동상으로 장식된 다리와 동물들을 표현한 철제 정문도 이색적이다.
노르웨이 비겔란조각공원의 모노리텐
비겔란조각공원의 다리왼쪽
비겔란조각공원의 인간고리
비겔란조각공원의 중앙분수대
비겔란조각공원
비겔란조각공원
비겔란조각공원
호화유람선을 타고가 도착한 코펜하겐
공원에서 나온 일행은 시청사와 노르웨이 왕이 살고 있는 왕궁을 더 관광했다. 우리일행 가운데 여성들은 털실로 만든 선물가계에 들어가 털실선물을 골라서 샀다. 그 후에도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국제미술전시관을 찾아가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많은 화가들에 의하여 그려진 그림을 감상하고 나왔다. 그런데 오슬로는 9백여 년 전 북유럽을 주름잡던 바이킹들이 가장 사랑했던 도시란다.
그래서 여름철이나 태양을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겨울철에도 늘 젊고 패기 넘치는 분위기를 발산한다고 했다.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한때는 8세기이후로 바이킹의 활동이 두드러져 바이킹의 수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슬로의 인구는 약 47만 명으로 타 유럽 국가들의 수도와는 달리 시골과 같은 한적함을 느낄 수 있다. 면적의 ¾ 이 삼림과 전원지대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 내내 수영과 스키를 즐기고자하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드는 매력적인 도시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오고 가는 호화유람선
오후 4시에는 코펜하겐에 갈 호화유람선 DFDS SEAWAYS호를 승선해야 한다. 선착장에 도착한 일행은 우선 큰 짐을 부쳤다. 필자는 전용버스 운전기사인 울라와 석별의 아쉬움의 표시로 악수를 나누며 「하데(Good bye)」를 외쳤다. 아쉬운 인사를 나눈 일행은 호화유람선에 승선했다. 우리부부는 5층의 123호실에 배정됐다. 호화유람선 DFDS SEAWAYS호는 덴마크소속, 12층으로 만들어진 큰 배로서 2100명의 승객이 승선 할 수 있다.
오후 5시에 출발하면 Copenhagen에는 내일 아침 9시쯤에나 도착한다고 하니 약 16시간쯤 걸리는 셈이다. 6시에 뷔페식 레스토랑에 내려가 이 레스토랑 매니저가 지정해준 좌석에 일행이 정답게 모여 앉아 저녁식사를 맛있게 했다. 식사가 끝나자 이무수부부와 우리부부는 바닷바람을 쏘이러 12층에 올라갔다.
그러나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부는지라 곧 7층으로 내려와 면세점 등을 둘러보는 등 시간을 보내다가 곧 숙소에 돌아와 갖다놓은 짐 가방을 정리했다. 가끔씩 메모해놓은 여행의 기록을 정리하는 등 시간을 더 소비하고는 샤워를 했더니 적당히 잠이 오는지라 좋은 기분으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뉴하운 운하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아흐레째 되던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아직 5시 20분이다. 잠시 동안 눈을 감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6시 30분이 다 되어간다. 부랴부랴 일어나 머리 감기와 면도를 하는 동안 시간이 더 많이 흘렀다. 어제 저녁식사를 했던 7층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니 우리일행을 빼고는 그 넓은 뷔페식 레스토랑이 텅 비어있다. 일행은 그 곳에서 호젓하게 아침식사를 즐겼다. 8시 50분에 5층에 있는 유람선입구에 모이기로 약속을 했으므로 그곳에 모인 일행은 9시에 문이 열리면서 유람선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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