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16.스위스의 자연조건과 경관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17. 07:37

스위스의 자연조건과 경관

 

이 알프스 사이사이로 점점이 들어선 수많은 마을들이 모여 칸톤을 구성하고 칸톤 23개가 모여 마침내 하나의 나라, 즉 Switzerland가 탄생되었다. Switzerland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 Europe 여러 나라에 둘러싸여 있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민족 국가에 속한다.

Switzerland 천혜의 자연자원과 세계적인 시계기술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유럽중부의 연방공화국이다. 유럽대륙중앙부에 위치한 내륙국인 Switzerland70%이상이 험악한 산악지대이고 남동쪽으로는 알프스산맥, 북서부는 쥐라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산악성 기후로 풍경이 아름다워서 관광지로 유명하고 알프스를 중심으로 관광수입도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다. 연간 관광객은 자국인구의 5배가 넘는 3600만 명 이상이란다. 국토의 60%를 알프tm가 차지하고 있으므로 산지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깊게 패어진 골짜기 공간은 독립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위스의 풍토는 다양하며, 23개 주는 자치적 색채가 짙으나 알프스와 쥐라산맥에 끼어 있는 평야는 균형이 잡힌 통일된 정치적 공간을 형성한다. 

알프스의 주요 고개에 의해 스위스는 국제교통의 십자로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바젤·제네바·루가노를 통해서 외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스위스의 국토는, 알프스와 쥐라의 2개 습곡산맥과 이에 끼어 있는 구릉지 중앙저지로 이루어져 있다.

         

저주받은 산 몽블랑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중앙알프스에 수원을 둔 유럽의 주요 4개 하천 중 라인강은 국토의 68%를 유역으로 삼으며 이곳에 내린 눈·비를 북해로 배수한다. 하천 외에 스위스의 지형에 특색을 주는 것은 심한 빙하작용이며 빙기에는 알프스전지, 중앙저지와 포강유역 평야의 산기슭부에 빙하가 밀고나올 때 U자 계곡을 깎아 다양한 빙식지대를 만들어냈다.

 

4441m의 해발고도차는 국토면적에 비해서 크기 때문에 기후의 지역차도 크다. 온화한 기후의 티치노주의 호안은 올리브·레몬·오렌지 등을 재배하는 지중해성기후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 그 밖에 수림지에는 지중해지방 특유의 관목경엽수의 숲이 우거져 있다.

 
 

저주받은 산 몽블랑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한편 고산기후를 보이는 베르너오벌란트에 있는 융프라우요흐(3500m)에는, 만년설이 덮여 있다. 이 두 극단적 기후 사이에는 다양한 기후형이 존재한다. 알프스와 쥐라의 양 산맥은 기류의 장벽으로 작용한다. 탁월풍은 대서양에서 불어오므로 산지의 서쪽이나 북사면은 습윤하다.

이에 비해서 쥐라산맥의 산기슭과 알프스 내부의 골짜기는 강수량이 적고 햇빛이 많다. 레만호안과 티치노주는 스위스의 양지쪽이어서 가장 온난하며 생산물이 많은 지역이다. 이와 같이 남에서 지중해성 기후가, 서에서 대서양의 영향이 작용한다.

알프스의 계곡에서는 내륙성 기후를 이루어 다양한 기후가 형성된다. 연강수량은 평균 1000㎜를 넘지만, 알프스의 깊은 골짜기에서는 520㎜인 곳도 있다. 현대 스위스의 여러 활동의 중심은 중앙저지의 구릉지에 있다. 이곳은 상공업뿐만 아니라 농업의 핵심지역이다.

 

저주받은 산 몽블랑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취리히를 비롯한 주요도시는 이곳에 모였는데 바젤만 예외이다. 이 지방은 남서-북동 방향의 「스위스 큰 거리」의 역할을 하고 있고, 알프스를 넘는 교통로와 쥐라산맥을 통과하는 도로의 「교차점」에 해당되기 때문에 여러 도시가 형성되었다.

이 지역은 구릉지 이외는 하천 개수·배수로 인한 경지화가 진척되어 현재의 집약적 농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농촌은 풍요롭고 풍경이 아름답다. 로잔과 브베 사이를 중심으로 하는 레만호안의 사면 일대에 펼쳐지는 포도 경작지는 장관이다. 국제적 도시 제네바·로잔·몽트뢰는 알프스를 바라보는 레만호반의 아름다운 도시들이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아레강이 베른고원을 깎으며 사행(蛇行)하는 부분에 있는 옛 모습을 지닌 도시이다. 연방의 수도이긴 하지만 연방의 행정기관이 모두 이곳에 모여 있는 것은 아니며 공업화도 현저하지 않다.

 

저주받은 산 몽블랑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그 동쪽으로 이어지는 피어발트슈테터호(四州湖란 뜻)를 중심으로 하는 지방은 이름 그대로 루체른·운터발덴·슈비츠·우리의 4개주에 둘러싸인 지역으로, 연방형성의 중심이 된 곳이다. 그 북쪽에는 경제도시 취리히가 있으며, 활기찬 거리 모습은 경제적 수도라고 하기에 걸맞다. 취리히의 도시권은 주 경계를 넘어서 인구집적 지를 형성하고 있다.

알프스에 비하면 고도가 낮은 쥐라산맥지역은 농목·임업이 우세하나, 일찍부터 시계공업이 발달하여, 라쇼드퐁·르로클·플뢰리에·생티미에 등 시계도시가 이 산속에 있다. 알프스는 그 앞산인 전 알프스를 포함해서 국토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관광 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경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경


생고타르고개·그랑생베르나르고개·심플론고개 등은 예로부터 남북교통의 요지였는데, 현재도 고개 밑에 터널이 있어 자동차도로 또는 철도에 의하여 사람과 물자를 수송한다. 또 라인강·론강·인강 등의 계곡은 선편으로 외해로 통하는 교통로이다. 이들은 알프스관광의 동맥으로도 되어 있다.
관광은 여름과 겨울에 그 절정을 이루며 외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여름에는 사면에 녹색 목초가 무성하며, 관광객은 소·양·염소 등이 알프스 고산방목지에서 노는 풍경을 즐기고 더 높은 곳에 이르러서는 빙하와 날카로운 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 겨울에는 윈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로프웨이나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는 스키장을 찾는다. 우리가 국경을 넘어 Switzerland로 진입하면서 알프스산맥 그 높은 산기슭에도 포도나무가 질서 있게 잘 자라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경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