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그리니치천문대, 타워브리지

그리니치천문대, 타워브리지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대륙과 접하고 있는 섬나라, 영국

 

영국은 Europe의 서쪽 대서양상에 브리튼섬 Great Britain의 잉글렌스와 웨일스, 그리고 스코틀랜드 이 세 지역과 북부아일랜드 및 부근의 9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있는 섬나라다. 그러면서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대륙과 접하고 있다.

이 나라는 여름에 선선하고 겨울에 따뜻한 대륙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의 전형이다. 이러한 기후는 주로 난류인 북대서양해류와 편서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며, 대륙 동해안에 비해 여름은 위도 20°가량 북쪽에, 겨울은 10°가량 남쪽에 위치하는 셈이 된다.

 

영국의 지도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영국의 기상·기후를 결정하는 것은 아조레스섬 부근의 아조레스 고기압과 아이슬란드 부근의 아이슬란드 저기압 및 유럽 대륙에 중심을 가진 겨울의 고기압, 여름의 저기압 등이다. 영국 기후의 특징인 매우 변덕스러운 날씨는 이들 기압 변화에서 오는 것이다.

특히 아이슬란드 저기압에서 2차적으로 발생하는 이동성 저기압의 접근·통과에 따라 기상변화가 심하게 일어난다. 7월의 평균기온은 16.4℃로 스코틀랜드 서해안의 글래스고에서 15℃, 런던에서 17.6℃, 1월의 평균기온은 4.1℃로 글래스고 3.9℃, 런던 4.2℃로 연교차가 적으며, 매우 해양적이다.

 

런던의 캔싱턴가든 남쪽 네오 고딕양식의 앨버트기념비-앨버트공 손의 1851년 개최된 만국박람회의 카달로그

단지 전체적으로는 이처럼 해양적이지만, 7월의 등온선이 동서로 뻗고 1월의 등온선이 남북으로 뻗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장소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영국의 북서부에서는 선선한 여름과 온화한 겨울, 북동부에서는 선선한 여름과 추운 겨울, 남서부에서는 더운 여름과 온화한 겨울, 남동부에서는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맞는다.

강수량의 분포에는 지형의 영향이 많다. 대서양에 면한 북부 및 서부 산지에서는 비가 많고, 동쪽 저지로 갈수록 비가 적어져 동서의 차이가 심하다. 비가 가장 많은 곳은 스코틀랜드 서해안으로 전반적으로 비는 연중 고르게 내리지만 평균적으로 3월부터 6월까지가 가장 건조한 시기이고 9월부터 1월까지가 가장 많이 내린다.

영국은 한반도의 넓이(1.1배)와 비슷하며 인구는 5천8백만 명이다. 주민대다수는 앵글로색슨족이고 노르망디왕가가 영국을 다스려왔다. 또한 London은 옛날과 현대가 절묘하게 조화된 도시이며 왕조시대의 전통적인 의식에서부터 쇼핑, 오락 등 현대적인 낭만을 모두 갖춘 곳이다.

 

그리니치 천문대

 

그리니치천문대, 타워브리지

 

여행을 시작한지 이틀째 되는 날, 아침식사를 호텔 레스토랑에서 마친 일행은 짐을 싣고 영국인 제프리가 운전하는 전용버스를 탔다.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 김상수씨의 안내를 받으며 첫 번째로 안내된 곳은 그리니치천문대다. 런던동쪽에 있는 그리니치표준시의 거리로 유명하다. 1675년 천문과 항해에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해 설립되었다가 1884년 세계표준시로 공식 인정되었다. 건물 중앙으로 경도 영도가 통과하고 천문업무는 서섹스로 이전되고 현재는 시계역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중이란다.

 

그리니치 공원에서 바라본 구 왕립 해군학교와 런던 시내-그리니치의 왕립 천문대가 우뚝 솟아 있는 언덕 아래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천문대 앞 월프 장군 동상 앞에 서면 구 왕립 해군학교 건물 뒤로 런던 시내가 그림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는 시내를 잘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 서서, 설명을 들으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다. 입구의 넓은 공원이 잘 정돈돼있다. 이 공원잔디밭에서 평화로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많은 영국인 가족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그리니치 천문대 내부는 10시에나 열린다니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그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음 볼거리를 향하여 발길을 돌렸다.

 

그 곳에서 나온 우리는 템스강의 맨 하류 쪽으로 옮겨갔다. 1894년에 완성돼서 템즈강변 37개의 다리 가운데 가장 멋진 자태를 자랑하고 있고, London의 명물 중의 하나로 자리 굳힌 타워브리지를 거닐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그 다리를 완성한 후에는 한 번도 고장이 없었다는 설명을 들으니 부럽다는 생간이 든다.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천문대              

    영국 런던의 템즈강변의 타워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