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여행

여행을 떠나면서 드리는 인사

달리는 말(이재남) 2009. 7. 14. 17:49

안녕하세요?  요즈음은 장마와 무더위로 말미암아 생활하는데 불편을 느끼고 삶의 리듬에 영향을 주고 있는 시즌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렇다고 마냥 할 일을 저버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시기적으로는 덥고 또한 여행의 시즌으로서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어 힘든 여행길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면서 떠나는 여행입니다. 제가 찾아가는 Europe으로의 여행은 누구에게나 꿈꾸어 오던 여행 중의 하나이리라 여겨집니다.  

유럽이 세계문명의 중심으로 도약한 뒤에도 극히 자연법적인 서유럽과 이에 대치되는 독일정신이라는 등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유럽은 사상적 내용이 풍부한 내부적 다양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럽은 세계문명사에 가장 뛰어난 역할을 한 특색 있는 문화권의 하나입니다. 오늘날 연대사를 말할 경우, 서력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유럽에서 그리스도교의 역년을 사용하게 된 것은 8세기 이후의 일입니다. Europe은 수십 개의 나라가 자리하고 있는 매우 복잡한 곳입니다. 

이탈리아라는 이름은 「송아지의 땅」이라는 뜻의 고대 이탈리아어 Vitelia에서 유래합니다. 원래는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 반도의 발부리에 해당하는 남부를 가리키던 것이 차츰 확대되어 BC 2세기 중반 이래 알프스이남 지역 전체를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반도는 이베리아, 발칸 반도와 함께 남유럽의 3대 반도에 포함되지만 다른 반도와는 달리 동, 서 지중해 사이에 위치해 있어 가장 유럽적인 자연과 문화를 지닌 곳입니다.  

이탈리아의 로마에 첫발을 내딛던 순간 괴테가 내뱉은 말은「나는 마침내 세계의 수도에 도착했다!」 이었다고 합니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 만큼 볼거리가 많은 로마는 바로 눈앞과 발끝에서 찬란한 제국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 쉬는『영원의 도시』입니다.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곳, 한번 다녀온 사람이면 다시 돌아올 것을 기약하게 되는 곳, 로마는 막강한 권력과 권위로 고대와 중세를 지배하며 세계인류문화사의 핵심을 이룬 곳입니다. 

2000년도 여름에 로마는 물론 피렌체와 밀라노 등지를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만 「이탈리아의 일주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녀온 곳은 「추억여행」으로 새로운 곳은 새로운 구경을 하기위해 7월 15일 출발하렵니다. 이탈리아의 국토는 지형적인 면에서 북부쪽의 대륙부, 평야부, 반도부, 도서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태리남부 관광에는 세계3대 미항의 하나로 손꼽히는 나폴리,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폐허가 된 도시 폼페이, 아말피 해안의 보석 쏘렌토,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피사, 유럽의 작은 날 산마리노 공화국, 물의 도시 베니스 등 곳곳을 살펴보고 돌아오렵니다. 

지난 번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저에게 큰 호의를 베풀어주심은 물론 큰 선물까지 안겨주시고 늘 저에게 도움을 주시며 저를 보살펴주시는 청림회 회원여러분! 이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잘 다녀와 인사 여쭙겠습니다. 회원여러분 감사합니다.   

                                                           2009년 7월 14일 -이재남 드림-

 

                                                 아래 사진들은 이탈리아의 몇 곳의 사진들입니다.

 

이탈리아 로마 시스티나성당의 천장(미켈란젤로의 걸작<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이탈리아 피사의 대성당과 피사탑 

이탈리아 밀라노-분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