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왓트 여행

앙코르왓트(12)-바라이저수지, 라텍스회사 방문 후 마사지를 받다.

달리는 말(이재남) 2006. 11. 8. 15:34
 

-바라이저수지의 섬에서 기념품을 파는 어린이들- 

-바라이저수지의 유람선을 타고- 

-바라이저수지의 섬의 신을 모시는 곳- 

-바라이저수지의 유람선- 

-바라이저수지의 섬-                

-바라이저수지의 유람선을 타는 선착장-

 

 

 

상황버섯을 선전하고 판매하는 곳,「수목원」

 

무더운 것은 오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점심식사가 끝나자 곧바로 우리를 데리고 상황버섯을 선전하고 판매하는 곳,「수목원」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곳에서는 상황버섯 달인 물을 마시면서 설명을 들었다.

고서인 「봉황록」에 의하면 ?늙은 뽕나무에 달린 황색 버섯은 죽은 사람을 살리는 불로초이다?라고 쓰여 있다. ?죽어가는 사람도 뽕나무에 노란 덩어리를 구하면 그 한 개로 한사람을 살릴 수 있다?라는 전설이 상황버섯을 연구하게 된 기초가 됐다.

소화기 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 결장암, 직장암을 비롯한 간암의 절제수술 후 화학요법을 병행할 경우에는 면역기능을 좋게 할뿐만 아니라, 자궁출혈 및 대하, 월경불순, 장출혈, 오장 및 위장 기능의 활성화 및 해독작용이 있다.

항암치료제로서의 상황버섯 예로부터 담자균류는 식용과 민간약으로 쓰여 왔으나 항암효과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 대량생산 목적으로 연구 재배가 진행 중이다.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워낙 높은 가격이라서 살 엄두가 나질 않는다.

수목원에서 나온 일행을 이번에는 시엠 립의 재래시장을 구경시켜주겠다고 그 곳으로 우리를 이끌고 갔다. 우리나라의 재래시장은 비교적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이곳 시엠 립의 재래시장은 너무나 불결하고 냄새가 고약하여 시장을 둘러보는 동안 코를 어찌할 바를 몰라 애를 먹었다.

 

바라이저수지, 라텍스회사 방문 후 마사지를 받다.

 

재래시장을 한 바퀴 둘러본 일행을 이끌고 이번에는 바라이저수지로 갔다. 저수지 입구에는 많은 기념상품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우리는 2대의 유람선에 나누어 타고 웨스트메본사원이 있었던 섬으로 들어갔다. 그 섬에는 웨스트메본사원 터만 남아있고, 기념품을 팔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몇 개의 집들만 보인

다.

섬에 잠깐 머무는 동안 기념품을 팔고 있는 꼬마장사들 때문에 괴로워해야만 했다. 상품을 들고 마치 파리 떼처럼 쫓아다니며 상품을 사라고 아우성이다. 그 아우성에 보답(?)이라도 하듯 아내는 꼬마들이 팔고 있는 기념품을 샀다.

그 섬에서 나온 일행들은 바라이저수지 입구에 있는 상점에 들어가 기념품을 구경하면서 샀다. 너무너무 무더운 날씨 탓에 모든 게 다 귀찮게 느끼어온다. 시내로 돌아온 일행을 이끌고 이번에는 라텍스 판매소로 들어갔다.

라텍스회사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그 상품을 둘러보고는 밖으로 나왔다. 동남아지방을 여행하다보면 늘 마사지 상품이 등장하곤 한다. 여기라고 예외일수 있겠는가?

마사지하는 곳으로 들어가니 여성 마사지 사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맨 먼저 발을 씻어주었다. 그리고 위층에 자리 잡은 마사지실로 안내되어 2시간동안 마사지를 받았다.  시원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프기도 했지만 어떻든 좋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