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443

34.畵具

The Painter's Studio; A Real Allegory / 쿠르베 1855 Oil on canvas 11' 10 1/4" x 19' 7 1/2" (361 x 598 cm) Musee d'Orsay, Paris 화구(畵具) 글/피아212 인생은 자신이 그려가는 한 폭의 그림이지요 노란 태양색으로 희망에 반짝이기도 하고 새빨간 장미로 화려하게 생을 수 놓기도 하지요 어쩌다 실수로 검은색을 쥐었을 때 인생은 어두움으로 빠져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요 하얀색은 무엇일까요 ? 지나치게 원색적이면 부드럽게 완화해주고 검은 심연은 조금씩 하얗게 변하게 하네요 어떤색을 칠하던 그것은 자신의 선택 검은색도 하얗게 할 수 있는 마술의 상자 내 안에 모든 해답이 들어있지요 [화구 / 박수근]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

33.올 가을은

올 가을은 - 고선예 - 무서리 내리기 전 내가 즐겨 읽는 책갈피에 가을 꽃잎을 끼워두렵니다 미래의 시간 우연히 손때 묻은 책을 펼쳐보다가 가을 꽃잎을 발견하고 바래서 버석거린 추억이 가루가 되어 날리는 날 고왔던 흔적 사라지고 남겨진 향기 없어도 하얗게 밤을 새우며 읽느라 정겨운 시선이 머물렀던 시간들을 생각하며 쓸쓸하지 않도록 올 가을은 꽃잎 한두 장쯤 넣어 두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2.그대여 가을입니다

그대여 가을입니다 -김정래- 내 사랑 그대여 내가 그대를 그렇게도 보고 싶어하고 만나고 싶은 가을입니다 한 발자욱씩 여름을 뒤로 하고 다가 선 가을 그대 만날 수 있을 이 가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그대 만나 내 가슴에 예쁜 가을 추억 하나 남기고 싶기에 이 가을이 오기를 새벽 들녘에 나가 기다렸답니다 빨리 안가는 여름이 너무 미워서 8월의 달력을 찢어 버리고 가을의 향기 맡으려고 꽃집에 가서 국화를 미리 사 둔 나 그대와 함께 가을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긴 밤 지새우며 그대만을 생각했답니다 내 사랑 그대여 나 지금 그대와 가을 만남을 하고 싶네요 노란 은행잎 입술 사이에 끼워 눈 감고 입맞춤도 하고 싶네요 하늘 파아랗게 열렸으니 잔디에 누워 동글 몽실한 구름 바라보며 그대와 나 예쁜 사랑 나누고 싶..

30.야경(夜景)

리우데자네이루 대성당 야경(夜景)-최태성의 7순기념시집 밤은 어둠속에 빛의 아름다움을 더욱 드러내니, 빛과 그림자 드리운 도시의 야경은 화려하고 현란하여 동화 속 세상 같네. 화려한 불빛은 유혹적이고 활기차지만, 작거 희미한 불빛은 쓸쓸하고 은은하고 고적해 보인다. 도시가 점점 어둠에 묻혀가니 분망했던 마음도 서서히 잦아드는데, 깜박이는 저 희미한 불빛은 외로워 날 부르나? 밤 자정을 지나며 하나둘 불빛 꺼지고 밤 점점 깊어가니, 아득한 저 밤하늘에 작은 별 하나둘 살아나네. -멕시코의 자연-

29.가시난 닷 도셔 오쇼셔

가시난 닷 도셔 오쇼셔 [그리움 - 주민숙] 가시난 닷 도셔 오쇼셔 글/ 피아 212 떠나는 그대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은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가지마라 그 한 마디 못하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은 헤어질 수 없다는 절규입니다 그대 흔적 찾아 이렇게 방황하는 것은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다는 몸부림입니다 그대 곁을 서성이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돌리는 것은 침묵 속에 사랑을 전하려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음을 ... 가시리 - 고려가요 (원본)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난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 위 증즐가 大平盛代 날러는 엇디 살라 하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 위 증즐가 大平盛代 잡사와 두어리마나난 선하면 아니 올셰라 위 증즐가 大平盛代 셜온님 보내압노니 나난 가시난 닷 도..

28.줄쳐진 노트

줄쳐진 노트 Kathleen Newton at the Piano/티소 c.1881 Oil on canvas 줄쳐진 노트 글/피아212 " 엄마, 줄쳐진 노트 사놔 " 문자 메시지 하나 밤 늦게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한다고 기세등등한 작은 딸 자식 오기 전에 사놓아야 한다고 옷을 챙기며 " 참, 더러워서.. 누군지 독박쓰는거야 " 중얼거리면서도 입가엔 한아름 미소가 번지는 아빠 크고나면 이런 아빠의 사랑을 기억이나 할런지 ... 저 혼자 컸다고 큰 소리치겠지요? ㅎ..^^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212의 아름다운 詩공간 ..^^

27.**사랑에 대한 (영어) 아름답고 멋진 말**

**사랑에 대한 (영어) 아름답고 멋진 말** Anita+Kerr+Singers ♥사랑에 대한 (영어) 아름답고 멋진 말♥ Even if the sun refuses to shine, Even if tonight is just a dream, I will still be with you. 만약 태양이 빛을 비추기를 멈추어도 만약 오늘밤이 꿈일지라해도, 난 당신과 함께 할거에요. How do I let you know about my feeling toward you? 내가 어떻게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을 전할수있을까요? http://kr.blog.yahoo.com/kdm2141/280

26.사람아, 우리 서로

Starry Night over the Rhone / 고흐 1888 Oil on canvas 72.5 x 92 cm 사람아, 우리 서로 글/피아212 가진것 하나 없어도 따뜻한 마음 있으면 충분하여라 이름모를 들꽃이어도 너를 기쁘게 하면 나도 행복하리니 너와 나, 우리가 웃으면 세상이 환해지잖아 별은 반짝거리고 달은 더욱 정겨우리니 사람아, 우리 서로 너를 생각하고 나를 내어주자 사랑의 향기로 추운 바람을 위로해주자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212의 아름다운 詩공간 ..^^

25.체온관리 잘 하세요

체온관리 잘 하세요 가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차거운, 초겨울 날씨입니다. 가능한 찬바람을 피하시고 체온관리에 신경을 두셔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셔야 겠습니다. 감기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걸렸다 하면 오래 지속되므로 따뜻한 물로 자주 목을 축여 점막의 건조를 항상 방지 하셔야 겠습니다. 편안함과 기쁨을 누리는 일상을 위해서 ... 소중한 것을 마음속에 그릴 때, 우리는 매일매일 스스로 중요한 사람이 되고 중요한 일을 하고자 노력한다. ㅡ 스티븐 코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