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일주 여행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달리는 말(이재남) 2015. 12. 11. 06:22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피라미드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피라미드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피라미드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고대 유물들이 말해주듯이 나일강 상류에는 약 60,000년 전부터 인류가 살고 있었고, 고고학적 발견들은 기원전 3300년에 이미 전제정치와 종교문화가 출현했음을 보여준다. 그 이후로 나일 삼각주의 하 이집트와 상류지방인 상 이집트를, 상 이집트의 메네스, 즉, 첫 번째 파라오가 통일시켰다.

초기 이집트인들은 절대적 통치자인 파라오의 지배 하에 살았는데, 파라오는 신적인 존재였으며, 오직 파라오의 책임 하에 사람들은 종교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다. 이집트 문화의 첫 전성기는 고대 왕국시기(기원전 2755~2255)라 할 수 있는데, 이시기에는 세 번째부터 여섯 번째 왕조가 포함된다.

특히, 세 번째 왕조는 문화적 신선함과 힘이 꽃피던 황금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문학과 의학이 발달했으며, 성직자들은 이집트 신화에 성문화되어있는 여러 신들에 대한 여러 흩어진 설들을 재연구해서 하나로 만들려 했다. 여러 개로 나누어진 주를 효과적으로 통치하고, 건축 프로젝트를 감독하기 위해 왕은 새로운 통치체제를 만들었고 최초의 피라미드가 만들어진 시기이기도 하다. 기원전 2134~1784년 중세왕국 시기, 활발한 문화 부흥시대는 11대 왕조 통치 하에 발전되었다.

 

아랍어로 「승리」를 뜻하는 카이로는 이집트의 수도이자 아프리카에서도 손꼽히는 가장 큰 도시이다.  해롯왕의 재난을 피하기 위해 바구니에 실려 나일강을 떠내려 온 모세가 빨래하는 여인에 의해 건져진 북 이집트의 삼각주 어귀 게지라섬에서 나일강의 왼쪽 언덕까지 뻗쳐있다.

6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수많은 이집트 문명의 수도로서 오랫동안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집트 문화 중심권에서 카이로는 미스르(Misr)라는 아랍이름으로 불리며, 대도시 카이로는 3개의 행정구역으로 뻗어있다.  동쪽 언덕은 알 칼리오비야의 행정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안은 알 지자 알 칼리오비야에 걸쳐있다.  카이로는 전통과 동서의 영향, 고대와 현대가 잘 조화된 도시이다. 그러나 이 도시는 늘어만 가는 이집트의 가난과 급격한 인구팽창으로 인한 문제와 쇄락해만가는 사회기관시설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한다.  

사카라지구의 피라미드를 관광하기 위하여 모여들은 관광객의 수는 셀 수조차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인파로 인하여 붐비고 있고, 좁은 통로에서 만나는 또 다른 관광객들과의 자리다툼이 심할 정도다. 수많은 나라로부터 여행 온 사람들이 너무 많은 틈바구니에서 설명을 들으면서 구경하는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멤피스로부터 카이로 시내로 들어와 현지식 뷔페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잠시 숨을 고른 다음 기자지역으로 옮겨갔다.

피라미드란 말은 「중심에서 타는 불」또는「타오르는 불의 중심」이라는 뜻이 된다. 피라미드는 4각형 토대에 측면은 3각형을 이루도록 돌이나 벽돌을 쌓아 올려 한 정점에서 만나도록 축조한 기념비적 구조물이다. 때로는 측면이 사다리꼴을 이루어 꼭대기가 평평한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것이 유명하지만 이집트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이집트 외에도 멕시코 중남미에 있는 마야, 잉카문명 유적과 에티오피아, 그리스, 인도 그리고 아시아의 중국에도 몇 개가 실재하고 있다. 왕위에 오르자마자, 자신의 무덤부터 건축하기 시작했다는 파라오들, 그만큼 사후세계까지도 살아있을 때의 권력과 재물을 이어가고 싶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증명이라도 하듯 화려한 무덤을 만들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되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했다는 피라미드, 더군다나 이 물 한 방울 없을 것 같은 모래사막 한가운데 지어진 피라미드 근처까지 나일강이 범람했었다니 더더욱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과 낙타몰이꾼들로 사막은 북적거리지만, 그 모래사막에 조용히 눈을 감고 앉아있노라면, 마치 300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  

세계4대 문명의 발상지 가운데 하나인 나일강을 끼고 오래전부터 역사의 주역으로 영화를 누렸지만 지금에 와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과거의 영화로운 문화는 이미 물거품이 되다시피 몹시 아쉬움만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집트하면 피라미드요, 피라미드하면 이집트라고 생각될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피라미드다. 전용버스를 타고 메나 하우스 앞에서 내려 언덕을 올라가면 정면에 보이는 피라미드가 바로 쿠푸왕의 피라미드이다.

3대의 피라미드 중 한가운데 위치한 피라미드가 카프라왕의 피라미드이며 3대의 피라미드 가장 안쪽에 있는 것이 멘카우라 왕의 피라미드이다.  피라미드 주변에는 낙타를 타고 세 번 채 피라미드까지 가는 관광도 마련되어 있기는 하나 우리는 그곳까지 걸어서 갔다.

3개의 피라미드가 한 눈에 잘 보이고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에 알맞은 장소로 모종숙 여사의 안내를 받았다. 그곳에서 우리일행은 마치 피라미드를 손바닥으로 받치는 듯한 표정이나 두 손가락으로 피라미드를 들어올리는 듯한 표정으로 여러 장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머리는 사람모양이며, 몸은 사자인 스핑크스가 있다. 이집트가 발상지라고 하는데 스핑크스 석상은 문 양쪽에 세워지거나 건조물의 일부로 사용되었으며, 상아의 부조 또는 청동상이 종교색 짙은 장식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날개 돋친 상이며, 수호신적 역할을 하였으며 그리스의 스핑크스는 처음에는 죽음으로부터 지켜주는 신학적 존재로서 액막이 목적으로 방패나 무덤 등에 새겼으나,  뒤에 테베의 전설에 흡수되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리스신화에서 스핑크스는 보통 여성의 얼굴에 날개 돋친 사자상을 한 괴물로 그려졌다. 옛날에는 어린이를 채 가고, 전사가 쓰러지는 것을 기다리는 사령 같은 존재로 상상되었다. 그러나 반면에 마귀를 쫓는 부적의 도상이기도 했으며 다음 단계에서 스핑크스는 땅의 해수라 여겨지기도 했다. 계보상 에키드나(蛇女)와 티폰의 아들 또는 키마이라와 오르토스의 아들이라 한다. 형제인 네메아의 사자가 네메아 땅을 짓밟은 것처럼 스핑크스는 헤라여신에 의해 테베로 보내져 그곳 사람들을 괴롭혔다. 이것은 테베왕가가 범한 죄 값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