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일주여행

스위스 일주여행(10)-산비탈에 유명한 포도농장이 있는 마티니

달리는 말(이재남) 2014. 6. 3. 05:18

                                                    

마티니의 DU RHONE 호텔

마티니의 DU RHONE 호텔

마티니의 DU RHONE 호텔 주변

마티니의 DU RHONE 호텔 주변

마티니의 DU RHONE 호텔 주변

마티니의 DU RHONE 호텔 주변

마티니의 DU RHONE 호텔 주변

마티니의 DU RHONE 호텔 주변

마티니의 DU RHONE 호텔 주변

세계 최고로 깨끗한 마을, 체르마트(해발 1620m)의 모습

세계 최고로 깨끗한 마을, 체르마트(해발 1620m)의 모습

세계 최고로 깨끗한 마을, 체르마트(해발 1620m)에서 바라본 마테호른산

                                                

 

산비탈에 유명한 포도농장이 있는 마티니

 

 

마티니의 Rhone 호텔의 311호실에 짐을 풀고 호텔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저녁식사를 하였다. 베른의 재래시장에서 사온 체리를 맛있게 먹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어젯밤은 아내가 잠을 이루지 못해 필자역시 숙면을 취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과연 잘 잘 수 있을지 걱정이다. 2013년 7월 25일 아침, 5시경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다행스럽게도 어젯밤은 잠을 잘 잤다.

아내 역시 숙면을 취했기 때문에 아침의 표정은 밝고 의욕에 차있었다. 밖으로 나가 주변을 살펴보니 마티니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마치 요새 같은 조그마한 도시처럼 보였다. 시내를 포근히 둘러싼 산비탈에는 마티니의 유명한 포도농장이 있다. 산 남향의 사면은 생각보다 경사가 심한 것처럼 보이지만 포도농사는 배수가 잘 돼야하므로 남향의 경사진 산비탈이 포도농장으로는 적격이란다.

포도밭 중간 중간에 가정집으로 보이는 건축물들이 보였다. 서쪽 산으로 깊게 파인 계곡이 퍽 인상적으로 보였다. 서쪽의 마티니 외곽의 평지까지 꽤 넓은 포도밭이 자리 잡고 있었다. 높고 험준한 알프스산지에 넓은 평야가 숨어있다는 그 자체가 신비스러울 뿐이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스위스의 알프스산지에 숨어있는 넓은 평야가 꽤 많아보였다.

이렇도록 산지에 평야를 만든 것은 계곡의 시냇물이 아니라 빙하의 계곡이라니 경이로울 뿐이다. 마티니의 산과 들 그리고 집들의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테쉬(Tasch)를 향해 호텔을 출발한 시간은 아침 7시 반이다. 필자가 탄 버스가 마티니에서 꾸불꾸불한 산길을 1시간 반을 달려서 온 테쉬, 스위스 산골동네 마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전기자동차와 공사용 장비들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작은 마을, 테쉬에 버스를 주차하고 기차를 타고 체르마트로 들어가야 한다. 그 유명한 마테호른을 보러가기 위해서는 이 마을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