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일주여행

스위스 일주여행(8)-레만 호숫가의 브베이와 몽트뢰

달리는 말(이재남) 2014. 5. 30. 05:37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휴양지 몽트뢰 지역의 명배우 채플린이 만년을 보냈고 그의 동상이 서있으며 유명한 인사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브베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휴양지 몽트뢰 지역의 명배우 채플린이 만년을 보냈고 그의 동상이 서있으며 유명한 인사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브베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휴양지 몽트뢰 지역의 명배우 채플린이 만년을 보냈고 그의 동상이 서있으며 유명한 인사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브베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휴양지 몽트뢰 지역의 명배우 채플린이 만년을 보냈고 그의 동상이 서있으며 유명한 인사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브베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휴양지 몽트뢰 지역의 명배우 채플린이 만년을 보냈고 그의 동상이 서있으며 유명한 인사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브베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휴양지 몽트뢰 지역의 명배우 채플린이 만년을 보냈고 그의 동상이 서있으며 유명한 인사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브베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휴양지 몽트뢰 지역의 명배우 채플린이 만년을 보냈고 그의 동상이 서있으며 유명한 인사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브베이  

스위스 제2의 와인지역인 레만 호숫가 주변마을

스위스 제2의 와인지역인 레만 호숫가 주변마을  

스위스 제2의 와인지역인 레만 호숫가 주변마을  

스위스 제2의 와인지역인 레만 호숫가 주변마을

유명한 고급 휴양지 몽트뢰 지역의 명배우 채플린이 만년을 보냈고 지금은 그의 동상이 서있는 브베이의 채플린동상

 

                                             

레만 호숫가의 브베이와 몽트뢰

 

레만 호숫가의 넓게 펼쳐져 있는 브베이는 명배우, 찰리 채플린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공산주의자로 몰려 미국에서 강제로 추방된 채플린은 말년을 브베이에서 보내다가 생을 마감했다. 채플린 등 유명한 인사들이 사랑한 도시, 브베이에는 채플린의 무덤이 있다. 바닷가를 바라보고 서있는 채플린의 동상이 있어 그를 배경삼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픈 마음은 필자만의 것이었을까?

찰리 채플린 동상 바로 앞, 레만 호수에 포크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이 조형물, 포크는 이곳에 레스토랑이 즐비하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란다. 이 조형물 앞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조형물 앞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어뒀다. 브베이에서 조금 더 버스를 타고 갔더니 세계적인 휴양지 몽트뢰를 만날 수 있었다. 호숫가에 꾸며놓은 공원도 아름다운 멋을 내고 있었지만 호화로운 호텔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호숫가를 거닐면서 공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여러 컷 촬영했다.

스위스를 여행하는 것은 유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나게 되는 것이고 특히 스위스는 호수와 산이 많기 때문에, 멋진 호수들을 만날 수 있다. 그 가운데 레만 호수 주변에는 아름다운 휴양도시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높다. 레만 호숫가에는 세계적인 도시, 제네바를 중심으로 로잔, 몽트뢰, 브베이가 있다.

레만 호숫가 도시 중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여행지로는 몽트뢰에 있는 시옹성이 있다. 시옹성은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레만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 성은 원래 통행세를 받는 곳이었다. 즉 이탈리아에서 알프스를 넘어오는 상인들에게 통행세를 징수하고 도로를 차단하기 위해 9세기에 처음 세워진 중세시대의 성벽이다.

지금의 건물은 사보이의 피에르 2세가 통치할 때 건축가 피에르 메니에르가 재건한 것이다. 성 내부는 네 개의 뜰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뜰 부근에는 병사들의 숙소, 두 번째 뜰 부근에는 성주의 숙소와 창고와 감옥이 있으며 세 번째 뜰 부근은 시옹성의 백작과 수행원들의 방과 예배당이 있었다.

특히 보니바르의 감옥이라고 불리는 곳은 제네바의 종교 지도자였던 보니바르가 4년간 쇠사슬에 묶여 있다가 석방된 곳인데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이 사건을 주제로 서사시 『시옹성의 죄수』를 지었으며 세 번째 기둥에는 바이런의 이름이 조각되어 있다. 바이런이 작품을 발표하면서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되었으며 스위스의 성을 방문하는 여행객들 가운데 가장 많이 찾는 성이기도하다.

지하 감옥의 벽과 입구에는 15세기 중엽 무명화가들이 그리스도의 수난과 성인들에 관해 그렸다. 각각의 방에는 레만 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창이 나 있어 알프스와 레만 호수의 경관을 잘 감상할 수 있다. 베른시대에 만들어진 원형의 회랑을 통해 보물관과 누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누각에서는 시옹성의 전망과 레만 호수, 몽트뢰의 주변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보이 백작의 예배당에는 14세기 초에 그려진 성화들이 있으며 벽면에 조명을 투사해 초창기 모습을 재현하고 있었다. 몽트뢰에서 레만호를 일주하는 유람선을 타고 갈 수 있으며 시옹성의 주변에는 하이킹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시옹성의 내부를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니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필자는 시옹성을 출발하여 오늘 밤 휴식을 취할 호텔을 향하여 마티니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