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황금의 나라, 미얀마의 여행(15)-미얀마사람들의 기질과 국민성

달리는 말(이재남) 2014. 3. 17. 05:52

                                                             

 -양곤의 차욱탓지파고다(훌륭한 스님의 초상화)-

 -양곤의 차욱탓지파고다(훌륭한 스님의 초상화)-

-양곤의 차욱탓지파고다(훌륭한 스님의 초상화)-

-양곤의 차욱탓지파고다(훌륭한 스님의 초상화)-

-양곤의 차욱탓지파고다(훌륭한 스님의 초상화)-

 -바간의 재래시장의 모습-

-바간의 재래시장의 모습- 

 -바간 쉐지곤파고다에서 만난 어린이를 안은 엄마-

-바간 부파야파고다에서 기도하는 모습-


미얀마사람들의 기질과 국민성

 

 

미얀마의 경제는 국제적인 고립 및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거치면서 정책의 실패로 매우 침체되어 있으며 그 결과 세계의 빈곤국 중 하나가 되었다. 수많은 불탑과 잃어버린 왕국의 폐허를 관광지로 꼽는다. 평온을 유지하며, 현세를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땅의 나라, 미얀마 사람들은 온순하고 예의바르며,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어른을 공경하며, 욕심 없이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로 형성된 나라다.

미얀마 사람들은 내성적인 국민으로 불릴 만큼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조용하고 급하지도 않다.

일상생활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일 년 내내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열대몬순기후의 자연환경적인 이유를 들 수 있다. 또 이 나라 사람들에게 현세의 삶이란 더 나은 세계로 가기 위한 일시적 과정이므로 현세에서의 물욕이나, 부지런한 생산 활동은 부질없는 것으로 여긴다.

열심히 기도하고 보시하고 공양하며 공덕을 쌓아서 부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생활의 가장 큰 가치라고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가하면 주인의식이 적고 식민지 생활과 사회주의 체제의 오랜 관습 때문에 모든 책임과 결정을 다음으로 미루고 누구도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려는 사람들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자존심이 매우 강한 민족으로,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그들의 분노를 쉽게 밖으로 나타내려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