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손녀와 함께한 괌의 여행

손자, 손녀와 함께 다녀온 괌의 PIC 여행(끝)-차모로 빌리지 야시장

달리는 말(이재남) 2013. 9. 25. 05:45

                                                       

 모르 빌리지의 전통 재래시장

 모르 빌리지의 전통 재래시장

 모르 빌리지의 전통 재래시장

 모르 빌리지의 전통 재래시장

 모르 빌리지의 전통 재래시장

 모르 빌리지의 전통 재래시장

 모르 빌리지의 전통 재래시장

 모르 빌리지의 전통 재래시장

 모르 빌리지의 전통 재래시장

 괌의 가족여행-PIC건물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

 

 

5일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티켓을 20 달러를 지불하고 구입했기 때문에 셔틀버스는 몇 번을 타든 관계가 없다. 괌 PIC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프리미어 아웃렛 입구에서 내렸는데, 10분쯤 기다렸더니 차모로 빌리지를 운행하는 나이트 셔틀이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워낙 버스가 크고 좌석이 많아 그 많았던 사람들이 충분히 탈 수 있었다.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의 입구에서 내렸다. 파세오 공원에 위치한 차모로 빌리지는 괌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오랜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여 각종 기념품과 토속상품을 판매하며 다양한 차모로음식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란다. 평소에는 낮에만 운영을 하지만 수요일에는 야시장이 열린다고 했다.

원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보조보 인형은 남녀가 한 쌍인데 줄로 된 긴 팔을 묶는 방법에 따라서 기원하는 것이 달라진단다. 이 야시장은 다른 쇼핑몰과는 다르게 가격이 저렴해서 선물이나 기념품을 이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정보를 얻었다.

시장은 온통 시끌벅적했다. 5불짜리 원피스를 판매하는 곳에서 아내와 딸 그리고 며느리는 한 가지씩 골라서 샀다. 그리고 망고주스를 사서 조금씩 맛을 보며 마셨다. 원액의 진한 맛은 참으로 기분이 좋을 만큼 맛이 좋았다. 꼬치구이를 팔고 있는 곳에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

괌의 거리에서 조개나 돌로 만든 큰 목걸이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고대에는 추장 등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목걸이를 착용했다고 한다. 그런데「시냐히」로 불리는 고대 차로모인들의 목걸이는 아직도 인기가 있다고 했다. 야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눈에 많이 뜨이는 상품이 목걸이였다.

얼마동안을 걸어 다녔을지 모르겠다.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기도 했다. 돌아오는 나이트셔틀을 타고 프리미어 아웃렛 입구에서 내렸다. 그리고 곧 순환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괌 PIC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룸에 들어가 가방정리를 마치고 간단하게 샤워를 했다.

피곤하다. 휴식을 잠깐 취했다. 11시 50분에 가족들을 이끌고 호텔 Lobby로 내려가 Check out했다. 그리고 최용탁 과장을 만나 전용버스에 짐을 싣고 괌 국제공항을 향하여 출발한 시간은 12시 20분경이다. 집에서 출발한지 6일째 되는 날이다.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부치고 출국수속을 마쳤다.

16번 출구에서 대한항공 KE 9116 항공기에 탑승한 시간은 2시 30분이고 괌 공항의 활주로를 통하여 출발할 시간을 새벽 3시다. 4시간 45분이 소요되어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6시 45분이다. 세관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가니 사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8시 20분경 공항을 출발한 사위의 K-7 승용차는 9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집에 도착하였다. 

                                                          -2012년 2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