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327.포플라나무 아래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5. 09:53
                              Poplars, Afternoon in Eragny / 피사로
                                   1988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포플라나무 아래
글/피아212

하루종일 땀 흘리며
일을 하고 나서

그대와 나
잠시
포플라나무 아래
기대앉았어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흐르는 땀을 말려주어
온몸으로 신선한 피를
돌게하니

저절로 미소가
피어나지요

나의 곁에 그대가 있어
무엇이든 함께하는 시간은
천상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

삶에
더 무엇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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