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324.한자리에 모였어요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5. 09:47
The 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 르노와르
1881 Oil on canvas 129.5 x 172.7 cm (51 x 68 in.)
The Phillips Collection, Washington


                      한자리에 모였어요
 

글/피아212
 
 
 
휴일이 소중한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한 낮의 뜨거운 태양빛을 받으며
 
저마다 가슴에 담아온 이야기를 하네요
 
 
 
촌철살인 한마디에 햇살도 반짝이고
 
살짝 우울한 말에는 나무도 침묵하지요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웃고
 
슬프면 함께 울며
 
자연과 하나되지요
 
 
 
먼 훗날,
 
모든 기억은 시간따라 사라지지만
 
지금 이 순간, 이 느낌은 살아있어요
 
 
 
너의 미소 속에
 
나의 눈빛 속에
 
영원히 지지않는 꽃이 되어
 
향기로 살아나지요
 








Born To Be Alive /Patrick Hernand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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