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307.밤에 내리는 봄비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5. 09:18

 



밤에 내리는 봄비


 
글/피아212

 
 
캄캄한 밤 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이 보고싶어
창문을 여니
 
뜻밖에 봄비가 추석추석
반겨주네요
 
간 밤의 소란스러움을
깨끗이 씻어내리듯
우울한 마음을 실어
흐르네요
 
바람에 흔들리고
비를 타고 흘러가듯
 
인생사 그렇게
흐르는 것이지요
 
내일은 언제나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니까요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212의 아름다운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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