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202.꼭 안고 싶은 당신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4. 18:03

꼭 안고 싶은 당신






 

꼭 안고 싶은 당신
-김정래-


어느 새 봄은 깊어
천지 사방에 꽃향기 날리우고
햇살 따사한 하루가
눈물겹도록 좋지만

내 가슴 한 쪽
가끔씩 시려 오는 것은
보고 싶고 안고 싶은
당신 때문입니다

저 너머에
한 잎 꽃잎 같은 그리움
눈물 겹도록 사랑하는 당신이 있어
내 마음의 화선지에 먹향을 뿌리나 봅니다

나 당신을
꼭 한 번만 안고 싶습니다
나의 그리움인 당신
언제 나에게 안길 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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