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39.새가 우니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2. 06:49

새가 우니

 

 


                                          Young Girl with a Bird/모리소
                                                   1891 Oil on canvas
새가 우니

글/피아212


숲길 따라 걸으니
조그마한 새가 쪼르릉
반갑게 인사하네요

눈에 띄지않는 작은새도
저리 생을 찬양하는데

조금만 몸이 아파도
꼼짝을 못하는
엄살이 부끄러워져요

쪼르르릉 쪼르릉
노래하는 새따라
콧노래 흥얼거리니
마음 가득 행복이 번져가네요

세상을 다 안을 수 있는
너그러운 삶을 가르쳐 주네요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212의 아름다운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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