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

47.동백꽃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30. 21:04

동백꽃

 

 

 

동백(冬柏)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로서 다른 꽃들이 다지고 난 추운 계절에 홀로 피어 사랑을 듬뿍 받는 꽃이다. 겨울에는 수분을 도와줄 곤충이 없어 향기 보다는 강한 꽃의 색으로 동박새를 불러들여 꽃가루 받이를 한다. 주로 섬에 많은데 동으로는 울릉도, 서로는 대청도까지 올라간다. 육지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 춘장대 것이 가장 북쪽이고 내륙에서는 전북 고창의 선운사 경내에서 자라는 것들이 가장 북쪽에 위치한 것이다.

바닷가에 자라는 상록활엽 소교목이다. 키는 약 15m, 직경이 약 50cm 정도로 자라며, 잎 표면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황록색이며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길이는 5~12cm, 폭이 3~7cm이고 물결 모양의 잔 톱니가 있다꽃은 암술과 수술이 같이 있으며 붉은색으로 줄기의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핀다.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지며 수술은 길이 3~5cm정도로 노란색을 띄며 가운데에 모아져 있다. 열매는 10월경에 지름이 3~5cm가량 되었을 때 종자 껍질이 벌어지는 형태로, 둥글고 암갈색의 종자가 3~9개 정도 들어있다.

동백은 冬柏이라 표기하는데 한자어이지만 중국에서는 해홍화(海紅花)라고 부르며 동백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한다. 이 꽃은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冬柏)이란 이름이 붙었다. 꽃 색은 주로 붉은 색인데 거문도 등 남쪽의 섬에서는 흰동백도 있다. 동백이 유명한 여수 오동도에 내려오는 전설은 오래전에 이 섬에 젊은 부부가 단 둘이 살고 있었는데 남편은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 일을 했다. 하루는 남편이 고기를 잡으러 나간 사이 섬으로 어떤 남자가 몰래 숨어 들어와 부인을 해치려고 달려들었고, 부인은 남편이 있는 바닷가를 향해 도망을 가다 그만 절벽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남편이 돌아오다가 한 여인이 엎어져 있는걸 보고 다가가서 보니 자신의 부인인걸 알고 통곡하며 울다가 부인을 섬에 잘 묻어주고 사랑하는 부인을 잃은 섬에 더 이상 살수 없어 떠났다. 그 뒤 남편은 그 부인이 너무 보고 싶어 섬에 돌아와 보니 무덤에 한 나무가 자라고 붉은 꽃이 피어 있었는데 남편은 그 꽃이 마치 자신에게 난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어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네이버 지식백과)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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