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

16)-홉수골을 출발하여 도착한 울란바토르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21. 08:56

 

 몽골의 므릉공항에 도착하기 직전 유목민이 동물들에게 풀을 뜯기고 있는 초원. 

 몽골의 초원

 몽골의 초원

 몽골의 초원

 몽골의 초원

몽골의 초원

 

홉수골을 출발하여 도착한 울란바토르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곳 홉수골을 떠날 짐 가방정리를 했다. 승용차에 가방을 싣고 일행은 2개의 차에 나누어탔는데 그때가 오후 3시다. 이곳에 들어올 때의 그 길을 따라 무릉으로 가는 길은 몸살이 날 듯 힘이 든다. 우리가 탄 승용차를 앞서 가든 승용차의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두 운전기사는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게 타이어 교체작업을 했다. 타이어를 갈아 끼운 장소로부터 달리고 또 달렸다. 소, 말, 양, 야크와 염소 떼들이 너른 초원의 여기저기에서 풀을 뜯으며 옮겨 다니는 모습을 차창 밖으로 바라보면서 달렸다. 앞에서 달리던 승용차는 또 다시 엔진고장을 일으켜, 고치는 시간동안 초원위에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했다.

또 한참을 달렸다. 무릉이 보이는 언덕위에 차를 세우고 초원위에 앉을 자리를 마련하고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곧 무릉공항에 도착, 짐을 끌고 안으로 들어서니 7시 30분쯤이다. 몽골공항의 특징은 일행들의 짐을 한꺼번에 달아서 1인당 20kg이 넘으면 초가분의 운임을 더 부가하고 있다.

지난 24일 칭기즈칸공항을 출발할 때 초과되는 무게의 운임, 미화 25불을 강득수 사장댁에서 공항당국에 지불했었다. 그런데 홉스골의 생활로 음식 등 짐들의 무게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무릉공항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됐다. 8시 20분에 탑승한 ZY952(34인승)여객기는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출발했다.

간식으로 나누어주는 케이크와 도마도 주스를 받아서 먹고 마시는 동안 울란바토르의 칭기즈칸 공항에 우리를 안착시켜주었다. 비행기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청사에 도착하여 가방을 찾아 밖으로 나오니 「가나」 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몹시도 큰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탑승, 칭기즈칸 호텔에 도착, 506호에 체크 인하였다. 매우 피곤하기는 했지만 짐정리부터 하고 또 여행이야기를 기록하랴 샤워를 하랴 더 시간을 보냈더니 12시가 다 돼가고 있다. 이날 하루의 일정도 이렇게 끝나가고 있었다.